엔비디아 실적 앞두고…움츠린 반도체 [마켓인사이트]
앞서 큰 조정을 받았던 뉴욕증시, 지난밤에는 갈팡질팡했습니다. 차기 트럼프 행정부 내각 인선과 정책 윤곽에 따라 섹터별 희비는 두드러졌습니다.
엔비디아 실적 앞두고…움츠린 반도체 [마켓인사이트]
달러와 국채금리의 오름세는 진정됐고, 국제유가는 3%대 상승했습니다.
엔비디아 실적 앞두고…움츠린 반도체 [마켓인사이트]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감 속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는 오늘 모두 부진했습니다.

19일 마켓인사이트에서는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과 반도체 섹터 및 시장 분석했습니다.

*주요 이벤트 (한국시간)

-美 월마트 실적 (19일 밤)

-中 11월 대출우대금리(LPR) 발표 (20일 오전)

-美 엔비디아 실적 (21일 새벽)

-日 우에다 BOJ 총재 연설 (21일)

-美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21일 밤)

-美 10월 CB 경기선행지수 (21일 밤)

-美 LA오토쇼 개막 (22일 밤)

엔비디아 실적 앞두고…움츠린 반도체 [마켓인사이트]
<한국경제TV 마켓인사이트>는 증시가 열리는 매일 오전 11시 생방송으로 진행됩니다. 투자에 대한 조언일 뿐 판단은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 자사주 약발 다했나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 발표 이후 주가 반등 오래가진 못했습니다.

*삼성전자 주가

11/14 700원(-1.38%) 하락 49,900원

11/15 3,600원(7.21%) 상승 53,500원

11/18 3,200원(5.98%) 상승 56,700원

11/19 400원(-0.71%) 하락 56,300원


이승우 센터장은 "외국인들의 매도가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은 있지만 자사주 매입으로 그걸 다 받아낼 것이기 때문에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라면서도 "삼성전자의 경쟁력에 대한 시장의 믿음이 많이 흔들리고 있고 그 부분을 회복할 수 있느냐가 중요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엔비디아 실적 앞두고…움츠린 반도체 [마켓인사이트]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내년 상반기도 D램 가격 하락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결국 삼성전자도 HBM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입증해야하는 과제가 있습니다.

이승우 센터장은 "레거시 D램의 가격 하락을 걱정은 해야되겠지만 그것보다 좀 더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빨리 비중을 높여서 올라가는 게 더 중요한 전략"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엔비디아 실적 앞두고…움츠린 반도체 [마켓인사이트]
● '빅이벤트' 엔비디아 실적

엔비디아 차세대 AI 가속기 블랙웰 발열 이슈, 삼성전자로의 수급 쏠림, 트럼프 행정부의 칩스법 폐기 우려까지 더해지며 SK하이닉스 주가 부진합니다.

*SK하이닉스 11/8 200,500원 → 11/19 170,600원

*엔비디아 11/7 148.88달러 → 11/18 140.15달러


엔비디아는 우리시간으로 목요일, 21일 새벽 실적을 발표합니다.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느냐도 중요하겠지만, 향후 실적 가이던스를 얼마나 제시할 것인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엔비디아 올해 실적 추이

(매출) 1분기 260억달러 → 2분기 300억달러 → 3분기
(예상) 330억달러

(영업이익) 1분기 169억달러 → 2분기 186억달러 → 3분기
(예상) 220억달러



이승우 센터장은 "컨센서스보다 조금 높게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도 "엔비디아 실적이 좋게나오면 납품을 많이 하는 SK하이닉스는 어느 정도 수혜를 보겠지만 삼성전자에는 제한적 플러스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엔비디아 실적 앞두고…움츠린 반도체 [마켓인사이트]
※ 전체 방송 내용은 마켓인사이트 홈페이지 또는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엔비디아 실적 앞두고…움츠린 반도체 [마켓인사이트]
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