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하고 잘생겨"…트럼프 인선서 '쿠팡' 이사 언급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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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장관 후보들 '칼싸움'에 원점 재검토
![사진=게티이미지](https://img.hankyung.com/photo/202411/ZA.38654505.1.jpg)
1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재무장관 후보로 거론되던 헤지펀드 '키스퀘어 그룹' 창업자 스콧 베센트와 투자은행 '캔터 피츠제럴드'의 하워드 러트닉 최고경영자(CEO)을 재고하고 있으며 선발 과정을 늦추고 있다. 지난주 말 지명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고심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무역부터 세금, 은행 규제에 이르기까지 새 행정부의 경제 정책 수립을 도맡는 재무장관은 미 행정부에서 가장 중요한 직책 중 하나다.
러트닉이 트럼프 당선인을 과도하게 둘러싸고 있으며 본인 목적을 위해 정권 인수 과정을 조종하고 있어, 트럼프 당선인의 신경을 거스르게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베센트도 여전히 재무장관 카드로 검토되고 있지만, 트럼프 당선인의 경제 쪽 측근들 사이에서는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후보로도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번 주 자신의 자택이자 인수팀이 꾸려진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에 후보자들을 불러 면접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NYT는 트럼프 당선인이 재무장관 인선과 관련해 "큰 인물"을 원한다고 말해왔으며, 월스트리트의 부와 지위를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고 짚었다.
![케빈 워시 전 미국 중앙은행(Fed) 이사. /사진=폭스 비즈니스 유튜브](https://img.hankyung.com/photo/202411/01.38688467.1.png)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