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방본부는 20일 오후 울산 JW컨벤션센터에서 '산업단지 기업체 최고경영자 안전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울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와 한국소방안전협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 기업체 최고경영자 등 140여명이 참석한다.

표창 수여식에서는 산업단지 재난 방지에 기여한 공로로 단체는 롯데정밀화학이, 개인은 김경포 금호석유화학 울산수지공장 부장과 손종익 에쓰오일토탈에너지스윤활유 부장 등이 울산시장상을 받는다.

우수 사례 발표에서는 '2024년 대한민국 안전대상'을 받은 금호석유화학 울산수지공장이 '소방 안전관리 방안'을, 울산지역 외국인 최대 사업장인 HD현대중공업이 '외국인 소방 안전관리'를 주제로 발표한다.

김두겸 시장은 "울산은 석유화학공장 등 화재와 폭발 위험성이 높은 시설이 밀집해 대형 재난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면서 "안전도시 울산을 위해 기업체 최고경영자들의 안전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