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트럼프 모멘텀' 테슬라 쓸어담은 주식 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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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계좌를 이용하는 수익률 상위 1% 서학개미들이 전일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를 쓸어 담았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간의 우호적 관계가 테슬라의 로보택시 사업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0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이 전날 미국 증시에서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테슬라다. 테슬라 주가는 이달 6일부터 최근까지 37.06% 급등했다. 머스크 CEO가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밝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이번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차기 대통령으로 선출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트럼프 당선자의 정권인수위원회에 구성원으로 들어가 자율주행 규제 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금은 자율주행차 운행 허가를 미국의 각 주에서 따로 받아야 하는데, 이를 연방 차원으로 통합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테슬라는 지난달 로보택시 콘셉트카인 ‘사이버캡’을 공개하기도 했다. 사이버캡은 탑승자의 감독 없이 완전 자율주행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 고수들이 가장 많이 팔아치운 종목은 'PROETF ULTRAPRO SHORT QQQ(SQQQ)'다. 이 종목은 미국 나스닥100지수를 역방향으로 3배 추종하는 종목이다. 나스닥100지수가 지난 18~19일 총 1.42% 오르자 단기 조정을 예측하고 이 종목을 매수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주요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트럼프 당선자의 정권인수위원회에 구성원으로 들어가 자율주행 규제 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금은 자율주행차 운행 허가를 미국의 각 주에서 따로 받아야 하는데, 이를 연방 차원으로 통합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테슬라는 지난달 로보택시 콘셉트카인 ‘사이버캡’을 공개하기도 했다. 사이버캡은 탑승자의 감독 없이 완전 자율주행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 고수들이 가장 많이 팔아치운 종목은 'PROETF ULTRAPRO SHORT QQQ(SQQQ)'다. 이 종목은 미국 나스닥100지수를 역방향으로 3배 추종하는 종목이다. 나스닥100지수가 지난 18~19일 총 1.42% 오르자 단기 조정을 예측하고 이 종목을 매수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