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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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FIA 선물·옵션 엑스포'에 참가해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KRX 파생상품 시장 마케팅 활동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엑스포는 국제파생상품협회가 개최하는 세계 최대 파생상품 행사다. 글로벌 거래소·기관투자자 등 약 80개 기업이 참가하고, 5000여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한다.

거래소는 행사에서 홍보 부스 운영과 일대일 세일즈 활동에 나섰다. 국내 파생상품 시장의 인지도 제고와 수요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에서다.

특히 거래소는 '코리아 밸류업 지수 선물' 등 신상품과 내년 도입 예정인 자체 야간시장을 적극 홍보했다.

아울러 해외 거래소와의 간담회를 개최해 신규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현지 기관투자자와의 미팅으로 주요 추진 사업 홍보와 제도 개선 관련 의견수렴도 진행했다.

거래소는 "이번 엑스포 참가 결과를 토대로 거래 환경 선진화와 파생상품 라인업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내년 FIA 부산 포럼 등 국제행사 개최와 참여를 통해 K-파생시장의 글로벌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