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국제선 유치 '올인'…무안공항 이용객 두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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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여행객 32만명 이용
전국 8개 공항 중 증가폭 가장 커
日·中 등 9개국 18개노선 운영
전국 8개 공항 중 증가폭 가장 커
日·中 등 9개국 18개노선 운영
전남 무안국제공항이 이용객 증가에 힘입어 활기를 되찾고 있다. 전라남도의 국제선 유치 노력이 한몫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무안공항을 이용한 여행객은 32만345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7만2495명보다 87.5% 늘었다. 전국 8개 국제공항 중 가장 큰 폭의 증가세다.
이용객 증가에 맞춰 진에어는 무안공항 개항 17년 만에 매일 정기편 운항에 들어갔다. 항공기 전 좌석을 이용객이 개별 구입할 수 있도록 시스템도 바꿨다. 개인 여행객 수요가 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진에어는 그동안 좌석의 80% 이상을 여행사를 통해 공급해왔다.
운항 노선도 늘고 있다. 무안공항을 오가는 올해 동절기 노선은 9개국 18개다. 지난해 동절기보다 3개국 6개 노선이 증가했다. 일본 오사카·나리타·나가사키, 대만 타이베이, 태국 방콕,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라오스 비엔티안·루앙프라방, 필리핀 마닐라, 중국 항저우·장자제·리장, 캄보디아 시엠레아프, 베트남 냐짱·다낭·달랏·하노이·푸꾸옥 노선 등을 운항하고 있다.
이용객과 노선 증가에는 전라남도의 절실한 유치 활동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도는 전남관광재단, 국외 항공사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세기·정기편 유치에 노력했다. 광주시와 전북특별자치도에 무안국제공항 동절기 운항 노선 홍보 및 활성화 협조 요청 공문을 보내는 등 확보한 국제선 노선을 계속 유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겨울방학 시즌에 젊은 층과 가족 단위 관광객이 선호하는 일본·대만행 항공권 선택폭이 넓어져 올해 목표 이용객 50만 명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무안=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20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무안공항을 이용한 여행객은 32만345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7만2495명보다 87.5% 늘었다. 전국 8개 국제공항 중 가장 큰 폭의 증가세다.
이용객 증가에 맞춰 진에어는 무안공항 개항 17년 만에 매일 정기편 운항에 들어갔다. 항공기 전 좌석을 이용객이 개별 구입할 수 있도록 시스템도 바꿨다. 개인 여행객 수요가 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진에어는 그동안 좌석의 80% 이상을 여행사를 통해 공급해왔다.
운항 노선도 늘고 있다. 무안공항을 오가는 올해 동절기 노선은 9개국 18개다. 지난해 동절기보다 3개국 6개 노선이 증가했다. 일본 오사카·나리타·나가사키, 대만 타이베이, 태국 방콕,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라오스 비엔티안·루앙프라방, 필리핀 마닐라, 중국 항저우·장자제·리장, 캄보디아 시엠레아프, 베트남 냐짱·다낭·달랏·하노이·푸꾸옥 노선 등을 운항하고 있다.
이용객과 노선 증가에는 전라남도의 절실한 유치 활동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도는 전남관광재단, 국외 항공사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세기·정기편 유치에 노력했다. 광주시와 전북특별자치도에 무안국제공항 동절기 운항 노선 홍보 및 활성화 협조 요청 공문을 보내는 등 확보한 국제선 노선을 계속 유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겨울방학 시즌에 젊은 층과 가족 단위 관광객이 선호하는 일본·대만행 항공권 선택폭이 넓어져 올해 목표 이용객 50만 명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무안=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