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 지하철 7호선 상봉역 인근에 장기전세주택 223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최근 열린 제18차 건축위원회에서 상봉재정비촉지지구 내 ‘상봉동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사업’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0일 발표했다.

상봉동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사업은 상봉동 107의 6 일원에 지하 5층~지상 41층, 2개 동에 공공주택 45가구, 분양주택 178가구 등 총 223가구(전용면적 59·84㎡)를 짓는 프로젝트다.

상봉역은 지하철 7호선과 경의중앙선, 경춘선이 다니는 복합환승역이다. 건축위는 단지의 수평·수직 동선을 편리하게 계획했다. 도시 미관을 살리고자 저층에 주동 간 통경축(조망 등을 위해 시각적으로 열린 공간)을 최대한 확보해 개방감을 높였다. 아울러 지상 1, 2층 일부에 가족지원센터 등 공공기여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을 기획해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단지가 되도록 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