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타르고 인수를 위한 사이더노르의 입찰 지원 고려중
스페인 정부는 바스크 강철 제조업체 사이더노르가 기차 제조업체 타르고의 일부 또는 전체 인수를 위해 재정적 지원을 고려하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오스카 푸엔테 장관은 "우리는 타르고가 더 많은 산업 능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주주 구성을 찾는 과정에서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이는 타르고의 미래 안정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 정부는 국영 지주회사 SEPI를 통해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고 장관은 말했으며, 바스크 지역 정부도 지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사이더노르는 타르고의 전체 또는 일부를 인수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발표했다.

헝가리 컨소시엄 Ganz-Mavag는 스페인 정부의 반대 이후 타르고에 대한 입찰 제안을 철회했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