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REUTERS
사진=REUTERS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20일(현지시간) 실적발표에서 3분기(8∼10월)에 매출 350억8000만달러(전년 동기 대비 93.6% 증가), 주당순이익 0.81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LSEG는 엔비디아의 3분기 매출이 331억6000만달러, 주당순이익은 0.75달러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회사 측은 4분기 매출 전망치를 375억달러로 제시했다.

이날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0.76% 하락한 145.89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3% 이상 하락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다가 장 마감즈음에 낙폭을 줄였다.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미국 동부 시간 기준 4시 35분) 주가는 2.1% 하락한 142.87달러에 거래중이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 미국주식예탁증서(ADR)와 미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 주가도 이날 확전 우려로 각각 0.68%와 1.27% 하락 마감하는 등 반도체 관련 종목도 내림세를 보였다. 퀄컴 주가는 6.34% 급락했다.

한경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