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김두겸 시장을 포함한 해외사절단이 오는 22∼25일 중국 광저우시를 방문해 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을 맺는다고 21일 밝혔다.

해외사절단은 22일 현지에서 현대자동차 해외 최초 수소연료전지 공장인 에이치투(HTWO) 광저우 공장을 시찰하고 수소 산업 현황을 점검한다.

25일에는 광저우시와 우호 협력 도시 협약을 맺고, 현대차와 수소 생태계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방문은 울산시와 광저우시가 산업·에너지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을 도모하고, 현대차 기술력을 활용해 두 도시 수소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시는 밝혔다.

김두겸 시장은 "광저우시와 협력해 세계 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현대차와 협약을 통해 울산이 수소 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