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자박물관에서 열린 기획특별전 ‘올랭피아 오디세이’를 관람 중인 관람객.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세계문자박물관에서 열린 기획특별전 ‘올랭피아 오디세이’를 관람 중인 관람객.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올해 관람객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6월에 개관해 2년 만에 연 100만 명이 찾는 박물관이 됐다.

문자박물관은 올해 관람객이 11월 20일 기준 100만2559명이었다고 21일 밝혔다.

연 100만 명을 돌파한 계기는 10월 진행된 ‘동서 디반 박물관 국제페스티벌'이었다고 박물관 측이 설명했다. 10월 8~31일 진행된 페스티벌을 찾은 관람객 수는 15만 4225명. 기획특별전, 큐레이터 포럼, 전시 연계 강연, 국제학술대회, 문화공연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했다. 특히 올랭피아 오디세이:문자와 여성, 총체적 예술의 거리에 서다'가 호평받았다.

또 한글날인 10월 9일 하루에만 4만 9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한글날에 맞추어 한국과 프랑스의 문자 전시를 비교해 본 전시 연계 강연이 진행됐다. 프랑스 샹폴리옹세계문자박물관과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문자와 여성’이라는 주제로 전시를 어떻게 다르게 조성하였는지 소개했다.

김성헌 국립세계문자박물관장은 “과학과 예술, 첨단 기술을 접목해 최고의 전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