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무슨 일이길래…투자고수들, 알테오젠 던지고 이 종목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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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들의 포트폴리오 수익률 상위 1%인 투자고수들이 SK하이닉스와 리가켐바이오를 집중 매집하고 있다. 급락세를 타고 있는 알테오젠엔 순매도세가 몰렸다.
21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이 이날 오전 10시까지 첫 번째로 많이 사들인 종목은 SK하이닉스였다.
이날 SK하이닉스는 321단 1테라비트 트리플레벨 셀 4D 낸드플래시를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이번 제품은 기존 세대 대비 데이터 전송 속도는 12%, 읽기 성능은 13% 향상됐다. 데이터 읽기 전력 효율도 10% 이상 높아졌다.
SK하이닉스의 주요 고객사인 엔비디아는 전날 미국 뉴욕증시 장 마감 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한 350억8200만달러를 기록했고, 순이익은 109% 늘어난 193억900만달러를 기록했다. 4분기 차세대 인공지능 반도체 블랙웰 출하 전망도 유지했다. 다만 주가는 장 중 0.76%, 시간 외 거래에서 1.16%씩 하락했다.
순매수 2위는 리가켐바이오였다. 이 종목은 이날 개장 한 시간동안 주가가 6.1% 내렸지만 매수세가 몰렸다. 투자자들은 주가 하락세를 매집 기회로 본 것으로 분석된다.
HD현대건설기계(순매수 3위), 삼성중공업(순매수 4위), 두산에너빌리티(순매수 8위), 한화오션(순매수 14위), HD현대중공업(순매수 15위) 등 건설·중공업·조선 관련 종목에도 순매수세가 뚜렷했다. 이차전지 기업 에코프로비엠은 순매수 5위였다.
이날 오전 고수들은 알테오젠을 가장 많이 팔아치웠다. 이 종목은 이날 개장 한 시간동안 10.56% 내렸다.
알테오젠은 지난 11일엔 44만5500원에 거래됐다. 지난 15일엔 43만7500원에 장을 마감했지만 이후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엔 주당 31만원 초반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8일 일본 다이이찌산쿄와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기반 SC 제형 변경 ‘ALT-B4’를 엔허투에 적용해 SC 제형으로 개발 및 판매하는 독점적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이래 상승분을 고스란히 반납하고도 공시 전보다 더 많이 하락한 모양새다. 다른 제약·바이오주 여럿도 매도세가 더 강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일각에서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과 함께 '백신 회의론자'로 알려진 로버트 F.케네디 주니어의 보건복지부 장관 지명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비만치료제 기업 펩트론은 순매도 2위였다. AI 의료기업 루닛(순매도 3위), AI 신약개발 기업 보로노이(순매도 4위) 등 AI 관련 바이오기업들이 뒤를 이었다.
에이비엘바이오(순매도 6위) 바이넥스(순매도 7위), HLB(순매도 8위), 셀트리온(순매도 10위) 등도 순매도 상위권이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고수들의 포트폴리오 수익률 상위 1%인 투자고수들이 SK하이닉스와 리가켐바이오를 집중 매집하고 있다. 급락세를 타고 있는 알테오젠엔 순매도세가 몰렸다.
21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이 이날 오전 10시까지 첫 번째로 많이 사들인 종목은 SK하이닉스였다.
이날 SK하이닉스는 321단 1테라비트 트리플레벨 셀 4D 낸드플래시를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이번 제품은 기존 세대 대비 데이터 전송 속도는 12%, 읽기 성능은 13% 향상됐다. 데이터 읽기 전력 효율도 10% 이상 높아졌다.
SK하이닉스의 주요 고객사인 엔비디아는 전날 미국 뉴욕증시 장 마감 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한 350억8200만달러를 기록했고, 순이익은 109% 늘어난 193억900만달러를 기록했다. 4분기 차세대 인공지능 반도체 블랙웰 출하 전망도 유지했다. 다만 주가는 장 중 0.76%, 시간 외 거래에서 1.16%씩 하락했다.
순매수 2위는 리가켐바이오였다. 이 종목은 이날 개장 한 시간동안 주가가 6.1% 내렸지만 매수세가 몰렸다. 투자자들은 주가 하락세를 매집 기회로 본 것으로 분석된다.
HD현대건설기계(순매수 3위), 삼성중공업(순매수 4위), 두산에너빌리티(순매수 8위), 한화오션(순매수 14위), HD현대중공업(순매수 15위) 등 건설·중공업·조선 관련 종목에도 순매수세가 뚜렷했다. 이차전지 기업 에코프로비엠은 순매수 5위였다.
이날 오전 고수들은 알테오젠을 가장 많이 팔아치웠다. 이 종목은 이날 개장 한 시간동안 10.56% 내렸다.
알테오젠은 지난 11일엔 44만5500원에 거래됐다. 지난 15일엔 43만7500원에 장을 마감했지만 이후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엔 주당 31만원 초반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8일 일본 다이이찌산쿄와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기반 SC 제형 변경 ‘ALT-B4’를 엔허투에 적용해 SC 제형으로 개발 및 판매하는 독점적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이래 상승분을 고스란히 반납하고도 공시 전보다 더 많이 하락한 모양새다. 다른 제약·바이오주 여럿도 매도세가 더 강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일각에서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과 함께 '백신 회의론자'로 알려진 로버트 F.케네디 주니어의 보건복지부 장관 지명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비만치료제 기업 펩트론은 순매도 2위였다. AI 의료기업 루닛(순매도 3위), AI 신약개발 기업 보로노이(순매도 4위) 등 AI 관련 바이오기업들이 뒤를 이었다.
에이비엘바이오(순매도 6위) 바이넥스(순매도 7위), HLB(순매도 8위), 셀트리온(순매도 10위) 등도 순매도 상위권이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