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지업계, 안전보건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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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대회는 안전문화 확산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매년 진행한다. 올해는 대전에서 각사 안전관리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복진 제지연합회장은 "사업장 내에서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는 일은 최우선시해야 할 과제"라며 "빈틈없이 대비하고 확고한 안전의식을 생활화 하자"고 말했다. 이 회장은 "끊임없이 위험 요인을 찾아 제거하고, 사고원인을 면밀히 분석해서 재발 방지 대책을 만들어낼 때 재해율도 낮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지연합회는 산업안전보건법 전면 개정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범 업계 차원의 안전상설협의체를 구성하고 다양한 전문가 교육과 우수사례 공유, 안전문화 캠페인 등을 펼쳤다. 그 결과 지난해 회원사 재해율이 제조업 평균 0.82%보다 낮은 0.67%를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한솔제지 대전공장이 안전관리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돼 산업통상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무림페이퍼 김기호 과장과 태림페이퍼 김대호 과장은 우수 안전관리 유공자로 뽑혔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