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제품 뛰어넘어 '솔루션 중심' 조직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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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2025년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해외시장과 기업간거래(B2B) 분야에 힘을 더했다. 제품 단위로 나뉘어있던 기존 사업본부 체제를 넘어 조직간 시너지를 높이는데도 주력했다.
▲ 사업본부 대대적 재편…솔루션 관점의 성장 추진
LG전자는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 HE(Home Entertainment), VS(Vehicle component Solutions), BS(Business Solutions)의 기존 4개 사업본부를 ▲HS(Home Appliance Solution) ▲MS(Media Entertainment Solution) ▲VS(Vehicle Solution) ▲ES(Eco Solution)사업본부로 각각의 역할과 명칭을 재편했다.
먼저 H&A사업본부는 '가사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라는 지향점에 맞춰 'HS사업본부'로 명칭을 변경한다. 이를 위해 LG 씽큐의 기획, 개발, 운영을 담당하는 플랫폼사업센터를 본부 직속으로 두기로 했다. 집 안을 넘어 고객 생활 전반을 케어하는 AI홈 솔루션 사업을 주도해 나갈 예정이다. 기존 BS사업본부 산하 로봇사업을 이관받아 로봇청소기, 이동형 AI홈 허브 등 홈 영역 로봇과 시너지를 낸다. 기존 H&A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이 이어서 HS사업본부장을 맡는다.
HE사업본부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이라는 지향점에 맞춰 'MS사업본부'로 명칭을 변경한다. 기존 BS사업본부에서 IT(노트북·모니터 등) 및 ID(사이니지 등)사업부를 이관 받아 TV 사업과 통합 운영한다. 하드웨어·플랫폼에 시너지를 낸다는 구상이다. TV 사업의 체질 전환을 주도해 온 박형세 사장이 MS사업본부장을 맡는다.
MS사업본부는 스마트 TV 중심이던 webOS 적용 제품을 모니터, 사이니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등으로 확대해 플랫폼 기반 서비스 사업의 영역을 확장해 나간다. webOS는 실내외 통합 콘텐츠·서비스 플랫폼으로 키운다. TV, IT, ID 제품은 밸류체인이 유사해 제품 간 시너지 강화가 기대된다.
VS사업본부는 차량 전반에 걸친 혁신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역할을 명확히 하는 차원에서 명칭을 Vehicle Solution(차량용 솔루션)사업본부로 변경한다. 사업본부장은 은석현 부사장이 이어서 맡는다.
신설 ES사업본부는 전사 B2B 성장의 한 축을 담당해 온 HVAC 사업을 기존 H&A사업본부에서 분리해 별도 사업본부 체제로 꾸린 조직이다. 글로벌 공조업체로의 보다 빠른 도약을 추진하기 위한 목적이다. LG전자는 수주 기반으로 운영되는 HVAC 사업의 본질과 시장·고객 특성을 고려할 때 생활가전 사업과는 분리된 독립 사업본부로 운영하는 것이 사업의 미래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 극대화에 최선의 방안이라고 판단했다.
ES사업본부는 기존 BS사업본부 산하 전기차 충전사업도 이관받아 매출액 1조원 이상 규모 유니콘 사업으로의 조기 전력화를 추진한다. 이에 따라 ES사업본부는 LG의 미래 성장동력 가운데 하나인 클린테크 분야에서 B2B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신임 ES사업본부장은 기존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재성 부사장이 맡는다.
▲ 본사 조직 '전사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
LG전자는 해외 지역 B2B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영업본부 산하에 B2B사업역량강화담당을 신설한다.
미래전략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는 CSO(Chief Strategy Office)부문에는 전사 AI 컨트롤타워 역할을 추가로 부여해 AI 전환에 더욱 속도를 낸다. 전사 디지털전환 총괄조직 CDO(Chief Digital Office)부문은 DX센터로 재편해 CSO부문 산하로 두고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경영성과 창출을 추진한다.
이와함께 LG전자는 사장 1명, 부사장 4명, 전무 8명, 상무 29명 등 총 42명(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1명 포함)에 대한 승진인사를 실시했다.
한국 시장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결합한 가전구독 사업모델을 적극 확대하며 경쟁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고, 온라인브랜드숍 기반 소비자직접판매(D2C) 사업 성과를 창출한 김영락 한국영업본부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전효성기자 zeon@wowtv.co.kr
▲ 사업본부 대대적 재편…솔루션 관점의 성장 추진
LG전자는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 HE(Home Entertainment), VS(Vehicle component Solutions), BS(Business Solutions)의 기존 4개 사업본부를 ▲HS(Home Appliance Solution) ▲MS(Media Entertainment Solution) ▲VS(Vehicle Solution) ▲ES(Eco Solution)사업본부로 각각의 역할과 명칭을 재편했다.
먼저 H&A사업본부는 '가사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라는 지향점에 맞춰 'HS사업본부'로 명칭을 변경한다. 이를 위해 LG 씽큐의 기획, 개발, 운영을 담당하는 플랫폼사업센터를 본부 직속으로 두기로 했다. 집 안을 넘어 고객 생활 전반을 케어하는 AI홈 솔루션 사업을 주도해 나갈 예정이다. 기존 BS사업본부 산하 로봇사업을 이관받아 로봇청소기, 이동형 AI홈 허브 등 홈 영역 로봇과 시너지를 낸다. 기존 H&A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이 이어서 HS사업본부장을 맡는다.
HE사업본부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이라는 지향점에 맞춰 'MS사업본부'로 명칭을 변경한다. 기존 BS사업본부에서 IT(노트북·모니터 등) 및 ID(사이니지 등)사업부를 이관 받아 TV 사업과 통합 운영한다. 하드웨어·플랫폼에 시너지를 낸다는 구상이다. TV 사업의 체질 전환을 주도해 온 박형세 사장이 MS사업본부장을 맡는다.
MS사업본부는 스마트 TV 중심이던 webOS 적용 제품을 모니터, 사이니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등으로 확대해 플랫폼 기반 서비스 사업의 영역을 확장해 나간다. webOS는 실내외 통합 콘텐츠·서비스 플랫폼으로 키운다. TV, IT, ID 제품은 밸류체인이 유사해 제품 간 시너지 강화가 기대된다.
VS사업본부는 차량 전반에 걸친 혁신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역할을 명확히 하는 차원에서 명칭을 Vehicle Solution(차량용 솔루션)사업본부로 변경한다. 사업본부장은 은석현 부사장이 이어서 맡는다.
신설 ES사업본부는 전사 B2B 성장의 한 축을 담당해 온 HVAC 사업을 기존 H&A사업본부에서 분리해 별도 사업본부 체제로 꾸린 조직이다. 글로벌 공조업체로의 보다 빠른 도약을 추진하기 위한 목적이다. LG전자는 수주 기반으로 운영되는 HVAC 사업의 본질과 시장·고객 특성을 고려할 때 생활가전 사업과는 분리된 독립 사업본부로 운영하는 것이 사업의 미래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 극대화에 최선의 방안이라고 판단했다.
ES사업본부는 기존 BS사업본부 산하 전기차 충전사업도 이관받아 매출액 1조원 이상 규모 유니콘 사업으로의 조기 전력화를 추진한다. 이에 따라 ES사업본부는 LG의 미래 성장동력 가운데 하나인 클린테크 분야에서 B2B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신임 ES사업본부장은 기존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재성 부사장이 맡는다.
▲ 본사 조직 '전사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
LG전자는 해외 지역 B2B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영업본부 산하에 B2B사업역량강화담당을 신설한다.
미래전략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는 CSO(Chief Strategy Office)부문에는 전사 AI 컨트롤타워 역할을 추가로 부여해 AI 전환에 더욱 속도를 낸다. 전사 디지털전환 총괄조직 CDO(Chief Digital Office)부문은 DX센터로 재편해 CSO부문 산하로 두고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경영성과 창출을 추진한다.
이와함께 LG전자는 사장 1명, 부사장 4명, 전무 8명, 상무 29명 등 총 42명(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1명 포함)에 대한 승진인사를 실시했다.
한국 시장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결합한 가전구독 사업모델을 적극 확대하며 경쟁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고, 온라인브랜드숍 기반 소비자직접판매(D2C) 사업 성과를 창출한 김영락 한국영업본부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전효성기자 z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