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성성자이 레이크파크' 1104가구
GS건설이 충남 천안시 성성동에 지을 ‘성성자이 레이크파크’(투시도) 견본주택을 22일 열고 분양에 나선다. 성성호수공원 일대는 2만여 가구가 거주하는 신흥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성성8지구 도시개발사업으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9층, 8개 동, 1104가구(전용면적 84㎡)로 이뤄진다. 이 중 88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오는 2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과 27일 각각 1순위,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재당첨 제한과 전매제한이 적용되지 않는다. 초기 자금 부담을 낮추기 위해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이자후불제 등 금융 혜택을 지원한다. 입주는 2028년 2월로 예정됐다.

단지 인근에 초등학교와 호수고 부지가 있다. 성성2중도 개교할 예정이다. 번영로와 삼성대로를 통해 천안 도심과 경부고속도로 등을 이용하기 편하다. 앞서 개발이 이뤄진 성성지구 내 생활 인프라도 이용할 수 있다.

이마트, 코스트코 등 대형마트가 인근에 있다. 대기업 천안사업장 및 천안공장이 모여 있는 천안 2·3·4일반산업단지, 천안유통단지 등 다수의 산업단지와 가깝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설계됐다. 넓은 동 간 거리를 적용해 채광 및 통풍, 개방감을 높인다. 주요 동에 필로티 구조 설계를 도입해 사생활 보호와 안정성을 강화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대형서점 큐레이션 도서관과 게스트하우스가 마련된다. 냉·온탕 사우나, 스크린골프장, 골프연습장, 필라테스 시설, 남녀 독서실, 1인 독서실 등도 들어선다.

지상에는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로 꾸민다. 테마 조경으로는 수목과 휴게 시설물이 어우러지는 엘리시안 가든이 조성된다. 커뮤니티 광장, 어린이 놀이터도 설치된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