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음식점 키오스크와 앱 이용법 알려드려요"
보안기업 에스원의 ‘삼성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사진)가 1주년을 맞아 노인 맞춤형 교육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 아카데미는 노년층의 디지털 소외를 해소하기 위해 시작됐다. 주관사인 에스원을 포함한 9개 삼성 관계사(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제일기획 호텔신라 삼성웰스토리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글로벌리서치)가 참여하고 있다.

에스원은 지난 3월부터 취약계층 노인 300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맞춤형 교육을 했다. 지역 노인기관 소속 생활지원사 150명을 디지털 교육 전문 강사로 양성, 노인 가구를 방문하도록 해 디지털 기기 사용법과 디지털 범죄 예방법을 가르쳤다. 지난 4월에는 서울과 인천, 경기에 디지털 기기 사용법을 익힐 수 있는 체험센터를 열었다. 이달 기준 약 3400명의 시니어가 이 센터에 방문해 병원 키오스크와 음식 주문, 모바일 앱 예약 등 일상생활에서 흔히 마주하는 디지털 기기 활용법을 체험했다.

시니어를 위한 취업 연계형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년간 145명이 참여해 절반 가까이 취업했다.

에스원은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