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 밥캣 편입안 금감원 승인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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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밥캣도 동반 상승
두산로보틱스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두산밥캣을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분리해 두산로보틱스에 편입하는 사업 재편안이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22일 오전 9시35분 현재 두산로보틱스는 전 거래일보다 3100원(4.51%) 오른 7만19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9%대 급등하기도 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달 12일 제출한 6차 합병 정정신고서에 대한 효력이 발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지난 7월 최초 증권신고서 제출 후 약 4개월 만으로, 두산그룹의 분할·합병안이 확정됐다.
앞서 두산그룹은 원전 설비 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두산밥캣 지분(46.06%)을 신설법인으로 떼어내고, 이 법인을 두산로보틱스에 편입하는 사업 구조 개편을 발표했다.
편입 이후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으로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를 합병하는 게 기존 계획이었다. 하지만 주주 반발과 금융당국 압박에 지난 8월 이 방식을 철회했다.
두산로보틱스와 두산밥캣을 보유한 두산에너빌리티 신설법인의 합병 비율은 1대 0.043이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식 100주를 보유한 주주는 합병 후 두산에너빌리티 주식 88.5주와 두산로보틱스 주식 4.33주를 받게 된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2일 오전 9시35분 현재 두산로보틱스는 전 거래일보다 3100원(4.51%) 오른 7만19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9%대 급등하기도 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달 12일 제출한 6차 합병 정정신고서에 대한 효력이 발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지난 7월 최초 증권신고서 제출 후 약 4개월 만으로, 두산그룹의 분할·합병안이 확정됐다.
앞서 두산그룹은 원전 설비 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두산밥캣 지분(46.06%)을 신설법인으로 떼어내고, 이 법인을 두산로보틱스에 편입하는 사업 구조 개편을 발표했다.
편입 이후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으로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를 합병하는 게 기존 계획이었다. 하지만 주주 반발과 금융당국 압박에 지난 8월 이 방식을 철회했다.
두산로보틱스와 두산밥캣을 보유한 두산에너빌리티 신설법인의 합병 비율은 1대 0.043이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식 100주를 보유한 주주는 합병 후 두산에너빌리티 주식 88.5주와 두산로보틱스 주식 4.33주를 받게 된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