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초고수들 에코프로비엠·HD현대미포 샀다…펩트론·네이버 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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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22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내년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을 추진 중인 에코프로비엠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날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0시 기준 에코프로비엠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HD현대미포, 알테오젠, 하이브, 두산 등이 뒤를 이었다.
코스닥 상장사 에코프로비엠은 최근 유가증권시장으로의 이전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 1분기까지 이전 상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국내 증권사와 달리 외국계 증권사 노무라증권은 에코프로비엠과 관련해 저가 매수 기회로 봤다. 노무라증권은 에코프로비엠이 그룹의 통합 밸류체인 전략과 재무제표 개선에 힘입어 2차전지 업황이 회복될 때 실적 개선 폭이 경쟁 업체보다 두드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를 고려하면 현재는 저가 매수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트럼프 당선인이 한국 조선업과의 협력 의사를 밝히면서 HD현대미포 등 국내 조선업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HD현대미포 주가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장중엔 52주 신고가(12만5600원)를 기록하기도 했다.
HD현대미포가 최근 선박 제조에 사용되는 '블록' 제조 기업의 최종 인수자로 선정됐단 소식도 투자심리에 보탬이 됐다. 기자재 공급망을 확보해 생산 공정 안정화가 기대되면서다. 반면 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펩트론과 네이버(NAVER)로 나타났다. 최근 신한투자증권은 네이버에 대해 실적 안정성은 높지만, 앞으로 고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평가했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앞으로 고성장과 주가 상승을 위해선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를 통한 신규 트래픽 발생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날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0시 기준 에코프로비엠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HD현대미포, 알테오젠, 하이브, 두산 등이 뒤를 이었다.
코스닥 상장사 에코프로비엠은 최근 유가증권시장으로의 이전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 1분기까지 이전 상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국내 증권사와 달리 외국계 증권사 노무라증권은 에코프로비엠과 관련해 저가 매수 기회로 봤다. 노무라증권은 에코프로비엠이 그룹의 통합 밸류체인 전략과 재무제표 개선에 힘입어 2차전지 업황이 회복될 때 실적 개선 폭이 경쟁 업체보다 두드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를 고려하면 현재는 저가 매수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트럼프 당선인이 한국 조선업과의 협력 의사를 밝히면서 HD현대미포 등 국내 조선업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HD현대미포 주가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장중엔 52주 신고가(12만5600원)를 기록하기도 했다.
HD현대미포가 최근 선박 제조에 사용되는 '블록' 제조 기업의 최종 인수자로 선정됐단 소식도 투자심리에 보탬이 됐다. 기자재 공급망을 확보해 생산 공정 안정화가 기대되면서다. 반면 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펩트론과 네이버(NAVER)로 나타났다. 최근 신한투자증권은 네이버에 대해 실적 안정성은 높지만, 앞으로 고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평가했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앞으로 고성장과 주가 상승을 위해선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를 통한 신규 트래픽 발생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