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 한국 기다려"…'전설' 오아시스, 내년 10월 공연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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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밴드' 오아시스(Oasis)가 내년 10월 한국을 찾는다.
오아시스는 내년 10월 21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내한 공연을 개최한다.
오아시스는 밴드의 주축인 노엘과 리암 갤러거 형제의 불화로 2009년 팀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각각 밴드를 결성해 성공적인 음악 활동을 이어오던 중 팀 해체 이후 15년 만인 지난 8월 재결합을 공식화했다.
이들은 "긴 기다림은 끝났다(The great wait is over)"라면서 '오아시스 라이브 25' 월드 투어 일정을 공개했다.
투어의 첫 일정인 영국과 아일랜드 공연 예매에는 158개국에서 1000만명 넘는 인원이 몰렸다. 이후 캐나다, 미국, 멕시코 등 북미 일정과 호주 공연, 그리고 아르헨티나, 칠레, 브라질 등 남미 일정은 물론 지역별로 추가된 공연까지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오아시스가 한국을 찾는 건 16년 만이다. 이들은 2006년 전석 매진을 기록한 첫 내한 공연에 이어 2009년에는 단독 공연과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 한 해에만 2번 한국을 찾았다. 투어에서 좀처럼 선보이지 않았던 '라이브 포에버(Live Forever)'를 연주할 만큼 한국 공연과 팬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현해 왔다.
특히 노엘 갤러거는 하이 플라잉 버드(Noel Gallagher's High Flying Birds) 무대로 수차례 한국을 찾았는데, 공연 티켓이 순식간에 매진되고 추가 공연까지 진행됐다. 공연 규모가 커지고 최근 공연에는 10대와 20대 관객이 70% 이상을 차지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오아시스의 재결성 월드 투어 일정이 공개될 때마다 국내 팬들의 간절한 바람이 이어졌고, 마침내 2009년 이후 16년 만인 내한공연 일정을 확정 지었다.
오아시스는 "대한민국, 우리의 새로운 절친들. 조금만 기다려. 오아시스가 곧 출동(South Korea. Our new best friends. Hold on. Oasis is coming)"이라고 인사를 건넸다.
1991년 결성된 오아시스는 10주간 차트 1위를 기록한 2집 '왓츠 더 스토리 모닝 글로리?(What's the Story Morning Glory?)'를 포함해 정규 앨범 7장 모두 발매와 동시에 UK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고, 전 세계적으로 90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할 만큼 큰 성공을 거둔 '전설의 밴드'다.
'원더월(Wonderwall)', '돈트 룩 백 인 앵거(Don't Look Back in Anger)', '리브 포에버(Live Forever)' 등 수많은 명곡은 시대와 세대를 넘어 큰 사랑을 받았다. 로큰롤의 역동적인 리듬에 팝의 감성과 멜로디를 조화시킨 오아시스의 음악은 동시대와 후배 밴드에 큰 영향을 줬다.
오아시스 활동 재개 소식이 전해진 뒤 발매 30주년 기념 에디션으로 새롭게 선보인 1994년 데뷔작 '데피니틀리 메이비(Definitely Maybe)'는 UK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고 '리브 포에버', '돈트 룩 백 인 앵거'는 UK 싱글 차트 톱텐에 올랐다.
내한 공연 티켓은 오는 29일 오후 12시부터 공식 예매처인 인터파크 티켓에서 단독 판매된다. 이에 앞서 28일 오후 12시부터 저녁 11시 59분까지 아티스트 팬클럽 선예매가 진행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오아시스는 내년 10월 21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내한 공연을 개최한다.
오아시스는 밴드의 주축인 노엘과 리암 갤러거 형제의 불화로 2009년 팀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각각 밴드를 결성해 성공적인 음악 활동을 이어오던 중 팀 해체 이후 15년 만인 지난 8월 재결합을 공식화했다.
이들은 "긴 기다림은 끝났다(The great wait is over)"라면서 '오아시스 라이브 25' 월드 투어 일정을 공개했다.
투어의 첫 일정인 영국과 아일랜드 공연 예매에는 158개국에서 1000만명 넘는 인원이 몰렸다. 이후 캐나다, 미국, 멕시코 등 북미 일정과 호주 공연, 그리고 아르헨티나, 칠레, 브라질 등 남미 일정은 물론 지역별로 추가된 공연까지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오아시스가 한국을 찾는 건 16년 만이다. 이들은 2006년 전석 매진을 기록한 첫 내한 공연에 이어 2009년에는 단독 공연과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 한 해에만 2번 한국을 찾았다. 투어에서 좀처럼 선보이지 않았던 '라이브 포에버(Live Forever)'를 연주할 만큼 한국 공연과 팬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현해 왔다.
특히 노엘 갤러거는 하이 플라잉 버드(Noel Gallagher's High Flying Birds) 무대로 수차례 한국을 찾았는데, 공연 티켓이 순식간에 매진되고 추가 공연까지 진행됐다. 공연 규모가 커지고 최근 공연에는 10대와 20대 관객이 70% 이상을 차지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오아시스의 재결성 월드 투어 일정이 공개될 때마다 국내 팬들의 간절한 바람이 이어졌고, 마침내 2009년 이후 16년 만인 내한공연 일정을 확정 지었다.
오아시스는 "대한민국, 우리의 새로운 절친들. 조금만 기다려. 오아시스가 곧 출동(South Korea. Our new best friends. Hold on. Oasis is coming)"이라고 인사를 건넸다.
1991년 결성된 오아시스는 10주간 차트 1위를 기록한 2집 '왓츠 더 스토리 모닝 글로리?(What's the Story Morning Glory?)'를 포함해 정규 앨범 7장 모두 발매와 동시에 UK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고, 전 세계적으로 90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할 만큼 큰 성공을 거둔 '전설의 밴드'다.
'원더월(Wonderwall)', '돈트 룩 백 인 앵거(Don't Look Back in Anger)', '리브 포에버(Live Forever)' 등 수많은 명곡은 시대와 세대를 넘어 큰 사랑을 받았다. 로큰롤의 역동적인 리듬에 팝의 감성과 멜로디를 조화시킨 오아시스의 음악은 동시대와 후배 밴드에 큰 영향을 줬다.
오아시스 활동 재개 소식이 전해진 뒤 발매 30주년 기념 에디션으로 새롭게 선보인 1994년 데뷔작 '데피니틀리 메이비(Definitely Maybe)'는 UK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고 '리브 포에버', '돈트 룩 백 인 앵거'는 UK 싱글 차트 톱텐에 올랐다.
내한 공연 티켓은 오는 29일 오후 12시부터 공식 예매처인 인터파크 티켓에서 단독 판매된다. 이에 앞서 28일 오후 12시부터 저녁 11시 59분까지 아티스트 팬클럽 선예매가 진행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