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비트코인 오르자…마이크로스트래티지 상승에 베팅한 초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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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수익률 상위 1%의 주식 초고수들은 가상자산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로 치솟자 미국 주식시에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를 사들이고 있다.
22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지난 21일(현지시간) MSTX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MSTX는 전 세계 상장사 중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일일 수익률을 2배 추종하는 ETF이다. 코인베이스의 하루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CONL', 애브비 등이 뒤를 이었다. 비트코인 가격이 10만달러를 눈앞에 뒀다.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이날 새벽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5.09% 오른 9만9055달러에 거래되며 9만9000달러를 돌파했다. 이후상승분을 약간 반납해 9만8500달러선으로 밀린 상태다.
이달 초 7만달러를 밑돌았던 비트코인 가격은 "친(親) 비트코인 대통령이 되겠다"고 공약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승리 이후 고공행진을 지속하며사상 최고치를 거듭 갈아치우고 있다.
연일 쏟아져나오는 긍정적인 재료들이 상승 탄력을 제공하는 양상이다. 전날에는 트럼프 당선인의 정권 인수팀이 백악관에 암호화폐 정책을 전담하는 자리를 신설할지에 대해 암호화폐 업계와 논의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이날에는 암호화폐 규제에 앞장섰던 개리 겐슬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하는 내년 1월 20일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미국 양자컴퓨터 개발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아이온큐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비트코인 선물 지수 수익률을 2배로 따르는 BITX,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SOXL 등이 순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22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지난 21일(현지시간) MSTX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MSTX는 전 세계 상장사 중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일일 수익률을 2배 추종하는 ETF이다. 코인베이스의 하루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CONL', 애브비 등이 뒤를 이었다. 비트코인 가격이 10만달러를 눈앞에 뒀다.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이날 새벽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5.09% 오른 9만9055달러에 거래되며 9만9000달러를 돌파했다. 이후상승분을 약간 반납해 9만8500달러선으로 밀린 상태다.
이달 초 7만달러를 밑돌았던 비트코인 가격은 "친(親) 비트코인 대통령이 되겠다"고 공약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승리 이후 고공행진을 지속하며사상 최고치를 거듭 갈아치우고 있다.
연일 쏟아져나오는 긍정적인 재료들이 상승 탄력을 제공하는 양상이다. 전날에는 트럼프 당선인의 정권 인수팀이 백악관에 암호화폐 정책을 전담하는 자리를 신설할지에 대해 암호화폐 업계와 논의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이날에는 암호화폐 규제에 앞장섰던 개리 겐슬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하는 내년 1월 20일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미국 양자컴퓨터 개발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아이온큐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비트코인 선물 지수 수익률을 2배로 따르는 BITX,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SOXL 등이 순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