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서도 K소주 열풍…하이트진로 “현지 수출 연평균 3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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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는 캄보디아 대표 축제인 ‘본 옴 뚝(Bon Om Touk·물 축제)’에서 ‘진로(JINRO) EDM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하이트진로)](https://img.hankyung.com/photo/202411/B20241122143747187.jpg)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캄보디아 프놈펜의 코픽섬에서 열린 진로(JINRO) EDM 페스티벌은 하이트진로가 주최한 캄보디아 최초의 EDM 페스티벌이다.
2017년 첫 개최 이후 2019년까지 매년 개최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잠정 중단된 후, 올해 4년 만에 다시 진행했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한 진로(JINRO) EDM 페스티벌은 현지 유명 뮤지션 1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 기간 약 10만 명의 관객이 방문하는 등 캄보디아 MZ 세대들에게 각광받는 뮤직 페스티벌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하이트진로는 ‘진로 바(BAR)’를 운영하며 참이슬과 청포도에 이슬을 비롯한 과일리큐르(Liqueur·혼성주) 5종을 판매하고, 포토존 및 경품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현지인들이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하이트진로는 현재 이온 몰(AEON MALL) 18개 매장을 비롯해 DFI LUCKY 52개 매장, 세븐일레븐 105개 매장 등 캄보디아의 주요 대형 유통 채널 대부분에 레귤러 소주 및 과일리큐르를 입점시켰다.
이러한 현지인 대상 판매를 기반으로 하이트진로의 캄보디아 소주 수출량은 2019년 이후 최근 5년간 연평균 약 31% 성장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전무는 “앞으로도 현지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통해 캄보디아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더욱 강화하고 아시아 주류 시장에서 K-소주 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채영기자 chae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