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메이저 보험사도 한국 제품 쓴다…글로벌 업체 제치고 '잭팟' [이미경의 옹기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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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룰스 "DX이어 AX 돕는다"
로우코드 제품으로 시장 공략
김길곤 대표, 글로벌 영업 확대
로우코드 제품으로 시장 공략
김길곤 대표, 글로벌 영업 확대

회사 제품의 강점은 '로우코드(low code)'다. 로우코드는 최소한의 코딩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방식이다. 마치 레고 블록을 쌓아 건물을 만드는 것처럼 시각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프로그램을 만들고 수정할 수 있다. 고객사 직원들은 정보기술(IT)비전문가여도 액셀을 활용하듯 쉽게 프로그램을 작동할 수 있다.

일본 시장 확대를 위해 영업조직도 확대할 방침이다. 김 대표는 "현재 일본 내 판매파트너사가 두 곳인데 연말까지 다섯 곳으로, 내년에는 20개로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시장을 거점으로 베트남, 대만 등으로 해외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간 DX를 돕는 기업의 역할을 했다면 이제는 인공지능 전환(AX)을 돕는 기업으로 발전하겠다는 김 대표의 포부다. 그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등장 이후 시장의 트렌드는 DX에서 AX로 바뀌고 있다"며 "생성형 AI를 적용한 신제품 개발을 통해 고객사들이 더 높은 수준의 DX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지난해 AI 전담 조직을 신설해 AI 기술을 활용한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