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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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수도권에서 집들이에 나서는 아파트 가운데 대부분은 경기권인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12월 수도권 입주물량은 1만5996가구다.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 기저효과로 이달 물량보단 33% 적은 수준이다.

경기도에서만 1만1539가구가 입주한다. 수도권 전체 입주 물량은 41%다. 광명시 3344가구, 화성시 1822가구, 파주시 1617가구 등에서 입주 물량이 많다.

단지별로 보면 광명시 광명동에 있는 '트리우스광명' 가장 규모가 크다. 화성시에선 신동 'e편한세상동탄파크아너스(845가구)', 비봉면 '화성비봉B-4BL우미린(798가구)'가 있다. 파주시에선 동패동 '초롱꽃마을4단지신영지웰운정신도시(606가구)'와 '파주운정신도시우미린파크힐스 (522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지방에선 1만1963가구가 입주한다. 전월(8433가구)보다 늘었다. 지역별로 경북 2585가구, 충남 2319가구, 대전 2135가구, 대구 1881가구 등 순이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지난 9월부터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대출 규제가 강화한 만큼 입주를 앞둔 실수요자들은 자금 마련 계획을 잘 세워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