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창업자가 선호하는 투자사는…블루포인트·알토스벤처스·카카오벤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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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트렌드 리포트 2024
네이버·카카오·삼성·SK
스타트업 투자·지원에 적극적
서울창업허브 입주 희망 1순위
정부 사업비 지원·稅 혜택 절실
네이버·카카오·삼성·SK
스타트업 투자·지원에 적극적
서울창업허브 입주 희망 1순위
정부 사업비 지원·稅 혜택 절실
국내 스타트업 창업자들은 가장 선호하는 액셀러레이터(AC)로 블루포인트를 꼽았다. 벤처캐피털(VC)은 알토스벤처스, 기업형벤처캐피털(CVC)은 카카오벤처스의 인기가 가장 높았다. 스타트업 투자·지원에 적극적인 기업으론 네이버, 카카오, 삼성, SK 순으로 꼽혔다. 창업자들이 가장 입주하고 싶다고 답한 창업지원센터는 서울창업허브였다.
VC는 알토스벤처스 선호도가 9.6%로 1위였다. 알토스벤처스는 배달의민족, 토스, 당근마켓을 초기에 발굴한 투자사다. 이후 한국투자파트너스(8.4%), KB인베스트먼트(8%)가 뒤를 이었다. 미래에셋벤처투자(6.4%), SBVA(3.6%)는 5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선호하는 CVC는 카카오벤처스(10.4%)가 1위로 뽑혔다. 삼성벤처투자(8%), 포스코기술투자(6.8%), 네이버 D2SF(6%), 현대자동차 제로원(5.2%)이 뒤를 이었다.
스타트업 투자·지원에 적극적인 공공기관으로는 창업진흥원(KISED·24.8%), 서울경제진흥원(SBA·13.2%), 창조경제혁신센터(10.8%) 순으로 언급됐다. 가장 입주하고 싶은 창업지원센터는 서울창업허브(11.6%),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10.4%), 구글스타트업 캠퍼스(9.2%)였다.
스타트업 지원에 가장 적극적인 기업을 묻는 질문에 창업자들은 네이버를 16.6%로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카카오와 삼성이 각각 14.4%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SK는 11.6%로 4위에 올랐다.
개선이 필요한 정부 규제로는 세제 혜택(13.6%)이 가장 많이 언급됐다. 지원 자격 완화, 투자규제 완화, 스타트업 대출 지원 확대 등도 꼽혔다. 설문에 참여한 한 스타트업 창업자는 “법인세를 내고 나면 잔고 부족을 겪는다”고 호소했다. 또 다른 창업자는 “자금 지원에 대한 서류 절차와 심사를 간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사업 수행을 위한 다양한 규제 완화 및 샌드박스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회사 운영과 관련해 조언을 구하고 싶은 분야로는 1순위로 자금확보(21.2%)가 꼽혔다. 그 뒤로는 투자 관련(16.8%), 성장 전략(16.4%) 순이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블루포인트·알토스·카카오벤처스 인기
25일 스타트업얼라이언스와 오픈서베이가 발표한 ‘스타트업 트렌드 리포트 2024’에 따르면 스타트업 창업자들은 가장 선호하는 AC로 블루포인트(8%)를 꼽았다. 블루포인트는 딥테크 초기 유망기업 발굴 전문성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 투자사다. 이용관 블루포인트 대표는 “꾸준히 딥테크 스타트업에 투자해 왔는데 최근 전반적으로 기술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이 많이 올라온 영향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창업자 25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다. 선호하는 AC 2·3위는 창조경제혁신센터(7.2%), 카이스트청년창업지주(6.4%)였다. 이후 스파크랩(5.2%), 소풍벤처스(5.2%), 프라이머(4.4%) 순이었다.VC는 알토스벤처스 선호도가 9.6%로 1위였다. 알토스벤처스는 배달의민족, 토스, 당근마켓을 초기에 발굴한 투자사다. 이후 한국투자파트너스(8.4%), KB인베스트먼트(8%)가 뒤를 이었다. 미래에셋벤처투자(6.4%), SBVA(3.6%)는 5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선호하는 CVC는 카카오벤처스(10.4%)가 1위로 뽑혔다. 삼성벤처투자(8%), 포스코기술투자(6.8%), 네이버 D2SF(6%), 현대자동차 제로원(5.2%)이 뒤를 이었다.
스타트업 투자·지원에 적극적인 공공기관으로는 창업진흥원(KISED·24.8%), 서울경제진흥원(SBA·13.2%), 창조경제혁신센터(10.8%) 순으로 언급됐다. 가장 입주하고 싶은 창업지원센터는 서울창업허브(11.6%),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10.4%), 구글스타트업 캠퍼스(9.2%)였다.
스타트업 지원에 가장 적극적인 기업을 묻는 질문에 창업자들은 네이버를 16.6%로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카카오와 삼성이 각각 14.4%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SK는 11.6%로 4위에 올랐다.
○도움 되는 정책은 ‘사업비 지원’
창업자들은 도움이 되는 정부 정책으로 팁스(TIPS) 등 ‘사업비 지원’을 가장 많이 꼽았다. 37.2%가 사업비 지원이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이어 세제 지원(31.2%), 창업 공간 및 인프라 지원(30.8%), 초기 자금·자본 직접투자(30.8%) 등 순이었다.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관련 정부의 시급 개선 과제로는 생태계 기반 자금 확보 및 투자 활성화(29.2%), 각종 규제 완화(19.2%), 대기업과의 상생 발판 마련(9.2%) 등이 꼽혔다.개선이 필요한 정부 규제로는 세제 혜택(13.6%)이 가장 많이 언급됐다. 지원 자격 완화, 투자규제 완화, 스타트업 대출 지원 확대 등도 꼽혔다. 설문에 참여한 한 스타트업 창업자는 “법인세를 내고 나면 잔고 부족을 겪는다”고 호소했다. 또 다른 창업자는 “자금 지원에 대한 서류 절차와 심사를 간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사업 수행을 위한 다양한 규제 완화 및 샌드박스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회사 운영과 관련해 조언을 구하고 싶은 분야로는 1순위로 자금확보(21.2%)가 꼽혔다. 그 뒤로는 투자 관련(16.8%), 성장 전략(16.4%) 순이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