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그룹, 대구에 통합연구소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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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억 투자…AI·챗봇 등 개발
대구시는 25일 산격청사에서 SGA그룹(대표 박재한)과 수성알파시티 내 ‘SGA그룹 5개 계열사 통합연구소’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SGA그룹은 2003년 정보기술(IT) 보안 전문기업으로 출범해 통합 IT 보안, 응용소프트웨어, 블록체인 전자서명 등 8개 계열사를 둔 그룹으로 성장했다. 핵심 계열사인 SGA와 SGA솔루션즈는 코스닥 상장사로 각각 교육 정보화 사업 운영과 IT 보안 솔루션 연구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SGA그룹은 2028년까지 420억원을 투자해 수성알파시티 부지 2099㎡에 7층 규모 통합연구소를 건립하고 지역의 IT 연구개발 인재 9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SGA는 본사 연구소를 대구로 이전해 경량화 대규모언어모델(sLLM) 기반 대화형 챗봇 시스템을 개발하고, SGA솔루션즈 외 보이스아이 등 3개 계열사의 제2 기업부설 연구소를 수성알파시티에 통합 구축해 AI 기반 차세대 보안 시스템을 연구할 예정이다.
SGA그룹의 이번 투자 결정은 수성알파시티에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의 ABB 글로벌 캠퍼스와 대구대 교육연구센터를 중심으로 IT 및 SW 산학협력 체계가 잘 갖춰져 있다는 점과 교육 정보화 사업 전담 기관인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대구정보보호지원센터,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등 IT 보안 산업 육성 지원기관이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작용했다.
대구시는 이번 SGA그룹의 투자는 지난 6월 수성알파시티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이후 첫 기업 유치 사례로, 수성알파시티 내 역외 ABB 기업 유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구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글로벌 AX(AI전환) 연구개발 허브 생태계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SGA그룹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AI 기반 보안사업의 선도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SGA그룹은 2003년 정보기술(IT) 보안 전문기업으로 출범해 통합 IT 보안, 응용소프트웨어, 블록체인 전자서명 등 8개 계열사를 둔 그룹으로 성장했다. 핵심 계열사인 SGA와 SGA솔루션즈는 코스닥 상장사로 각각 교육 정보화 사업 운영과 IT 보안 솔루션 연구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SGA그룹은 2028년까지 420억원을 투자해 수성알파시티 부지 2099㎡에 7층 규모 통합연구소를 건립하고 지역의 IT 연구개발 인재 9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SGA는 본사 연구소를 대구로 이전해 경량화 대규모언어모델(sLLM) 기반 대화형 챗봇 시스템을 개발하고, SGA솔루션즈 외 보이스아이 등 3개 계열사의 제2 기업부설 연구소를 수성알파시티에 통합 구축해 AI 기반 차세대 보안 시스템을 연구할 예정이다.
SGA그룹의 이번 투자 결정은 수성알파시티에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의 ABB 글로벌 캠퍼스와 대구대 교육연구센터를 중심으로 IT 및 SW 산학협력 체계가 잘 갖춰져 있다는 점과 교육 정보화 사업 전담 기관인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대구정보보호지원센터,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등 IT 보안 산업 육성 지원기관이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작용했다.
대구시는 이번 SGA그룹의 투자는 지난 6월 수성알파시티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이후 첫 기업 유치 사례로, 수성알파시티 내 역외 ABB 기업 유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구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글로벌 AX(AI전환) 연구개발 허브 생태계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SGA그룹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AI 기반 보안사업의 선도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