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arte] 독자 리뷰 : 날 선 질문들이 스산하게 오갔다
첫 번째 곡인 찰스 아이브스의 ‘대답 없는 질문’은 각각의 악기가 서로 날이 선 듯한 질문만을 던지며 그 누구도 답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스산한 현악기의 소리를 바탕으로 이뤄지는 트럼펫과 플루트의 점점 신경질적으로 느껴지는 부딪침이 현대사회의 일면을 보는 듯했다. - 아르떼 회원 ‘연구실몬’

티켓 이벤트 : 마카오 오케스트라

[오늘의 arte] 독자 리뷰 : 날 선 질문들이 스산하게 오갔다
마카오 오케스트라의 내한공연이 12월 1일 경기 성남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리오 쿠오크만이 지휘하고 바이올리니스트 김계희가 협연하며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등을 연주한다. 27일까지 아르떼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10명을 뽑아 R석을 2장씩 준다. 당첨자 발표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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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읽어야 할 칼럼

● 옷은 패션을 넘어 삶의 동반자

[오늘의 arte] 독자 리뷰 : 날 선 질문들이 스산하게 오갔다
전시 ‘미나 페르호넨 디자인 여정: 기억의 순환’은 옷이 단순한 패션을 넘어 삶의 동반자임을 보여준다. 특히 옷과 함께한 추억이 삶을 풍부하게 만든다는 메시지를 사람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통해 전한다. 이 전시는 단순한 패션 전시를 넘어 삶의 순간과 기억을 소중히 여기는 태도를 전하고 있다. - 예술 칼럼니스트 최효안의 ‘아트 벨베데레’

● '60대의 주근깨 소녀' 줄리앤 무어

[오늘의 arte] 독자 리뷰 : 날 선 질문들이 스산하게 오갔다
줄리앤 무어는 영화 ‘스틸 앨리스’에서 치매 환자의 고통을 섬세히 연기하며 인간 의지의 숭고함을 보여줬다. 또한 영화 ‘룸 넥스트 도어’에서는 존엄사를 택한 친구를 지키며 죽음과 삶의 복잡한 감정을 깊이 있게 표현했다. 그녀는 죽음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통해 관객에게 깊은 감동과 공감을 전한다. - 영화평론가 오동진의 ‘여배우 열전’

꼭 봐야 할 공연·전시

● 클래식 - BBC 스코틀랜드 심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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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스코틀랜드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12월 2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공연한다. 첼리스트 한재민이 협연하며 신동훈의 첼로 협주곡 ‘밤의 귀의’를 선보인다.

● 연극 - 더 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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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더 파더’가 12월 8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열린다. 노인 앙드레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해 기억에 혼란이 오며 무너져가는 과정을 그린다.

● 전시 - 유코 히구치 특별전

[오늘의 arte] 독자 리뷰 : 날 선 질문들이 스산하게 오갔다
유코 히구치 특별전 ‘비밀의 숲’이 12월 20일까지 서울 더현대서울 알트원(ALT.1)에서 열린다. 드로잉, 오브제, 일러스트 등 1000여 점을 주제별로 구성해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