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2천가구 '올림픽파크포레온' 준공 인가…27일부터 입주
강동구는 둔촌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올림픽파크포레온' 아파트와 상가 및 부대복리시설에 대해 준공 인가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올림픽파크포레온은 지하 3층에서 지상 35층에 이르는 1만2,032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공사가 지난해 4월부터 약 6개월간 중단되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결국 적기 준공을 이뤄냈다.

입주는 오는 27일부터 시작해 2025년 3월 31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공사 중단의 영향으로 지하철 5호선 연결통로와 양재대로 및 풍성로 등 일부 기반시설은 이번 준공 인가 범위에서 제외됐다. 내년 3월 말까지 완공될 예정이며, 입주 완료 시점에 맞춰 모든 기반시설이 제공될 전망이다.

강동구는 지난해 12월 전담 TF팀을 구성해 공정을 점검하고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며 적기 준공을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 10월에는 둔촌1동 주민센터를 우선 준공하고, 11월 17일부터 24일까지 임시 운영을 진행한 뒤 본격적으로 전입 신고 및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국공립 어린이집 협약 체결, 생활폐기물 처리 계획 수립, 하자 관리 방안, 시내버스 노선 확보, 내년 3월 단지 내 학교 개원 준비 등 입주 지원책을 마련 중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조합과 입주 예정자들에게 축하와 환영의 메시지를 전하며 기반시설이 신속히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낙윤기자 nyse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