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빅테크 '휘청'…한주새 시총 57조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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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기 침체가 길어지며 '중국 5대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가 휘청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후 대중 강경책에 대한 우려와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 속도에 대한 불만이 이들 기업에 대한 매도세를 심화시켰다는 블룸버스통신의 보도가 나왔다.
2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한 주간 텐센트, 알리바바, 바이두, 핀둬둬, JD닷컴 등 5대 빅테크의 시가총액이 약 410억달러(약 57조3100억원) 감소했다.
항셍테크 지수도 약세를 보였다.
중국 정부는 부동산 세제 완화와 경기 부양책을 발표했지만, 내수 활성화 방안은 아직 부족한 상황이다.
내티식스의 아시아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알리시아 가르시아-헤레로는 "현재 중국의 비즈니스 환경은 5년 전보다 나쁘고, 강력한 봉쇄 방식의 '제로 코로나 정책'을 시행했던 2022년보다도 훨씬 안 좋다"고 지적했다.
다만 핀둬둬와 알리바바의 일부 해외 사업은 긍정적인 실적을 보이는 등 시장의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후 대중 강경책에 대한 우려와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 속도에 대한 불만이 이들 기업에 대한 매도세를 심화시켰다는 블룸버스통신의 보도가 나왔다.
2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한 주간 텐센트, 알리바바, 바이두, 핀둬둬, JD닷컴 등 5대 빅테크의 시가총액이 약 410억달러(약 57조3100억원) 감소했다.
항셍테크 지수도 약세를 보였다.
중국 정부는 부동산 세제 완화와 경기 부양책을 발표했지만, 내수 활성화 방안은 아직 부족한 상황이다.
내티식스의 아시아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알리시아 가르시아-헤레로는 "현재 중국의 비즈니스 환경은 5년 전보다 나쁘고, 강력한 봉쇄 방식의 '제로 코로나 정책'을 시행했던 2022년보다도 훨씬 안 좋다"고 지적했다.
다만 핀둬둬와 알리바바의 일부 해외 사업은 긍정적인 실적을 보이는 등 시장의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