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Today's Pick : "SK가스, 눈 앞에 와있는 분기점"
※Today's Pick은 매일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
SK가스가 울산신항에 건설 중인 LNG 저장소 전경.  강경민 기자
SK가스가 울산신항에 건설 중인 LNG 저장소 전경. 강경민 기자
👀주목할 만한 보고서

SK가스 "눈앞에 와있는 분기점"


📈목표주가 : 22만원→25만원(상향) / 현재 주가 : 19만99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메리츠증권


[체크 포인트]
-10년간 준비한 울산GPS(LNG/LPG 발전소) 상업 운전이 다음 달로 다가옴. 시운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3분기 흑자전환에도 성공.
-원자재, 제도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울산GPS 2000억원 이상 세전이익 기대할 수 있음.
-2025년 중으로 시행이 예상되는 지역별한계가격제(LMP)는 변수. 정확한 시행 시기와 방식은 여전히 불확실.
-SK어드밴스드 적자 지속은 아쉬운 점. 중장기적으로 ESS, 연료전지 통해 만회
-천연가스 가격 급등 시 재판매 통해 추가 이익 볼 수 있는 구조.

삼성전기 "저가 매수 기회"


📋목표주가 : 19만원(유지) / 현재 주가 : 11만33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KB증권


[체크 포인트]
-삼성전기의 올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4000억원, 영업이익 1624억원으로 추정돼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
-우호적인 환율 흐름이 예상되는 가운데 IT향 판매는 고객사 재고조정 영향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반면 AI 서버 중심으로 서버향 MLCC/FC-BGA 수요 호조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비수기 기준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이 기대됨
-양호한 펀더멘털 대비 최근 주가 낙폭이 과도해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 매출 비중이 높은 IT향 수요 역시 2025년 온디바이스 AI의 본격적인 확대로 고부가 MLCC 스마트폰 대당 탑재량 증가, 서버·데이터센터 등 수요 증가 기대됨.

NHN "액땜 크게 했다"


📉목표주가 : 2만9000원→2만2000원(하향) / 현재 주가 : 1만632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흥국증권


[체크 포인트]
-3분기 영업비용 1407억원 중 페이코 관련 1339억원, NHN KCP 13억원, 광고와 여행이 55억원으로 티메프 관련 손실이 모두 반영
-티메프 사태로 인한 페이코의 영업흑자 목표는 순연돼 2027년까지 흑자 달성할 것을 주주 서한에 밝힘. 이번 금전 대여가 페이코에 대한 마지막 NHN의 금전적 지원임을 확인
-주주 서한에서 페이코가 2027년 흑자전환 못할 시, 페이코 서비스 정리하고 NHN KCP에 집중할 것 약속함. 또한 적극적인 주주환원 지속해 주가 부양 의지 밝힘.
-2025년 발행 주식 3% 자기주식매입과 연내 전량 소각을 약속.
-다만 게임과 결제 외의 사업이 이익에 기여하지 않는 점에서 글로벌 게임사 PER의 40%를 낮춰 목표주가 하향.

DL이앤씨 "원가율 개선·신사업 확장 함께해 준다면"


📉목표주가 : 4만5000원(유지) / 현재 주가 : 3만15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KB증권


[체크 포인트]
-내년 연결기준 매출액 8조4000억원, 영업이익 3856억원 기록할 전망.
-업종 내 다른 건설사들과 마찬가지로 외형 성장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되나 이익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
-3분기 실적에서 별도 주택원가율이 92.3%로 상반기 대비 0.7% 개선됐던 것이 시발점. 수익성 낮은 2021~2022년 착공물량의 준공에 따라 2025년에는 의미 있는 주택원가율 개선과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할 것으로 기대.
-SMR 사업 확장 가능성, 캐나다 블루 암모니아 시장 진출 추진 등 플랜트 부분에서 새로운 동력 찾아가고 있음. 2025년 원가율 개선과 적극적인 투자 정책 함께 나온다면 의미 있는 주가 상승 가능할 전망

코스맥스 "글로벌 ODM 1등 기업의 위용"


📉목표주가 : 20만원→14만원(하향) / 현재 주가 : 13만5400원
투자의견 : HOLD(유지) / 상상인증권


[체크 포인트]
-코스맥스, 세계 1위 화장품 ODM 업체로 자리매김.
-코스맥스 현재 가장 많은 인디 브랜드 고객 보유하고 있음. 국내에서 가장 큰 연구·개발 연구 조직 운영하기도.
-3분기 매출과 영업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 30% 증가. 국내 법인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 대비 21%, 53% 증가하며 실적 개선 견인. 상위 고객사 매출뿐 아니라 신규 고객사 주문량도 많이 늘어난 영향.
-고객 포트폴리오가 다양화되고 있는 것은 실적 안정성과 성장 여력 측면에서 긍정적. 동남아 법인의 빠른 성장(3분기 기준 연간 55% 성장)도 고무적.

양현주 기자 hj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