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무덤 아니었어?"…대구 아파트 줄줄이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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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대구 핵심 위치에 있는 단지들은 빠르게 계약을 마무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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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업계 관계자는 "수성구, 동구 등 대구 내 인기 지역에 속한 신축 아파트들이 관심을 받으며 단기간 내 분양을 완료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아파트 시장에서도 신고가가 나오는 등 분위기 변화가 감지된다.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에 따르면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수성범어W' 전용면적 84㎡는 지난 8월 14억7000만원으로 신고가 거래됐다. 인근 '힐스테이트범어' 전용 84㎡도 지난 8월 15억7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지난 4월 입주한 '더샵디어엘로' 전용 114㎡는 지난 9월 9억7000만원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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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업계 관계자는 "아직 대구 시장의 분위기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입지적 우수성이나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한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거주 목적의 수요가 꾸준히 유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