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성 김앤장 대표 "AI 등 도전 직면한 로펌업계, 더욱더 정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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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한민국 베스트 로펌 시상식
전문성 대상에 김앤장, 서비스 대상에 세종
전문성 대상에 김앤장, 서비스 대상에 세종
한국경제신문·한경비즈니스와 한국사내변호사회가 공동 조사한 ‘2024 대한민국 베스트 로펌’ 가운데 김앤장이 15년 연속 국내 최고 로펌 자리를 지켰다. 법무법인 세종은 4년 만에 업계 2위 자리를 되찾았다.
26일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 본사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베스트 로펌&로이어’ 시상식에서 김앤장은 조세·관세를 제외한 13개 전문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며 전문성 분야 대상을 차지했다. 정계성 김앤장 대표변호사는 수상 직후 "김앤장을 선정해주신 데 감사한다"며 "이 같은 평가는 우리 후배 변호사들의 노력에 대한 격려이자 채찍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법률 환경은 인공지능(AI) 등 산업의 급격한 발전과 국내외 경기의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여러 가지 도전 상황에 직면했다 "며 "앞으로 더 나은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더 정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대한민국 베스트 로펌&로이어 평가는 우리 기업과 법률 소비자들 그리고 로펌과 사내 변호사들에게 중요한 가이드라인이 되고 있다"며 "지난 15년 동안 우리나라 로펌과 법률가들의 위상을 제고하고 법률 문화를 발전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세종은 6개 서비스 항목 중 5개에서 1위를 기록해 고객 서비스 평가 분야 대상을 받았다. 오종한 세종 대표변호사는 "(베스트 로펌&로이어는) 로펌 전체를 보면 한해를 결산하고 상도 받는 훈훈한 축제의 장"이라며 "올해에 저희가 대상을 받게 돼 기쁘면서도, 항상 받을 수 있는 게 아니기에 노심초사했다"고 말했다.
오 대표변호사는 "요즘 로펌들의 수임 경쟁이 나날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이제는 로펌 안에서 각자의 경쟁보다는 밖으로, 로펌의 업무영역을 좀 더 확장하고 시장을 좀 더 키우는 쪽으로 저희가 관심을 갖고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한편 2024 대한민국 베스트 로펌 전문성 분야 최우수상은 세종과 율촌이, 우수상은 태평양과 광장, 화우가 나란히 수상했다. 서비스 평가 분야 최우수상과 우수상은 율촌과 김앤장이 각각 받았다. 넥스트 프론티어상에는 지평이, 혁신로펌상에는 대륙아주와 린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자문상은 화우, 김앤장, 태평양이 차지했다.
올해 최고의 성과를 나타낸 변호사 42명도 각 분야의 베스트로이어로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베스트 로펌&로이어는 한국경제신문·한경비즈니스가 한국사내변호사회와 2141명 사내 변호사 및 기업 법무팀 관계자를 대상으로 공동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했다. 평가위원장을 맡은 이황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장은 "국내 어떤 로펌 평가와도 비교하기 어려운 과학적·전문적 평가를 했다"며 "국내 대형로펌들 간에 전문성과 서비스 질을 제고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계속되고 있으며 그 수준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글=민경진·허란/사진=이솔 기자 min@hankyung.com
26일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 본사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베스트 로펌&로이어’ 시상식에서 김앤장은 조세·관세를 제외한 13개 전문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며 전문성 분야 대상을 차지했다. 정계성 김앤장 대표변호사는 수상 직후 "김앤장을 선정해주신 데 감사한다"며 "이 같은 평가는 우리 후배 변호사들의 노력에 대한 격려이자 채찍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법률 환경은 인공지능(AI) 등 산업의 급격한 발전과 국내외 경기의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여러 가지 도전 상황에 직면했다 "며 "앞으로 더 나은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더 정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대한민국 베스트 로펌&로이어 평가는 우리 기업과 법률 소비자들 그리고 로펌과 사내 변호사들에게 중요한 가이드라인이 되고 있다"며 "지난 15년 동안 우리나라 로펌과 법률가들의 위상을 제고하고 법률 문화를 발전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세종은 6개 서비스 항목 중 5개에서 1위를 기록해 고객 서비스 평가 분야 대상을 받았다. 오종한 세종 대표변호사는 "(베스트 로펌&로이어는) 로펌 전체를 보면 한해를 결산하고 상도 받는 훈훈한 축제의 장"이라며 "올해에 저희가 대상을 받게 돼 기쁘면서도, 항상 받을 수 있는 게 아니기에 노심초사했다"고 말했다.
오 대표변호사는 "요즘 로펌들의 수임 경쟁이 나날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이제는 로펌 안에서 각자의 경쟁보다는 밖으로, 로펌의 업무영역을 좀 더 확장하고 시장을 좀 더 키우는 쪽으로 저희가 관심을 갖고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한편 2024 대한민국 베스트 로펌 전문성 분야 최우수상은 세종과 율촌이, 우수상은 태평양과 광장, 화우가 나란히 수상했다. 서비스 평가 분야 최우수상과 우수상은 율촌과 김앤장이 각각 받았다. 넥스트 프론티어상에는 지평이, 혁신로펌상에는 대륙아주와 린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자문상은 화우, 김앤장, 태평양이 차지했다.
올해 최고의 성과를 나타낸 변호사 42명도 각 분야의 베스트로이어로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베스트 로펌&로이어는 한국경제신문·한경비즈니스가 한국사내변호사회와 2141명 사내 변호사 및 기업 법무팀 관계자를 대상으로 공동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했다. 평가위원장을 맡은 이황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장은 "국내 어떤 로펌 평가와도 비교하기 어려운 과학적·전문적 평가를 했다"며 "국내 대형로펌들 간에 전문성과 서비스 질을 제고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계속되고 있으며 그 수준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글=민경진·허란/사진=이솔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