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서울 여의도동 본사에서 교보DTS, 람다256과 토큰증권발행(STO)·ST 유통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정의정 람다256 대표, 이석기 교보증권 대표, 권창기 교보DTS 대표. 사진 교보증권
교보증권은 서울 여의도동 본사에서 교보DTS, 람다256과 토큰증권발행(STO)·ST 유통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정의정 람다256 대표, 이석기 교보증권 대표, 권창기 교보DTS 대표. 사진 교보증권
교보증권이 교보DTS, 람다256과 토큰증권(ST) 사업 협력에 나선다.

26일 교보증권은 전날 서울 여의도동 본사에서 교보DTS, 람다256과 토큰증권발행(STO)·ST 유통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교보DTS는 교보그룹 산하 시스템통합(SI) 전문기업이다. 람다256은 두나무 계열사로 블록체인 업체다.

세 기업은 디지털 자산 생태계 조성과 블록체인 기술 기반 신사업 발굴을 협업할 계획이다. 교보증권은 교보DTS의 기술 플랫폼과 람다256의 블록체인 솔루션을 결합해 디지털자산 서비스 확장을 한다는 게 목표다. 교보증권은 계좌관리기관 역할을 맡는다. 교보DTS와 람다256은 블록체인 솔루션 기술개발과 컨설팅을 담당한다.

교보증권은 최근 ST 관련 '동맹'을 늘리고 있다. 지난 8월엔 싱가포르 SBI디지털마켓츠(SBIDM)와 전략적 협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SBI디지털마켓츠는 일본 금융서비스그룹인 SBI그룹 산하 디지털금융사다.

이석기 교보증권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으로 디지털 경제 전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중요한 계기를 만들 것"이라며 "디지털 자산 시장의 신뢰성과 접근성을 높이고 사용자 중심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