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랑, 일본 DG Daiwa Ventures로부터 투자 유치…일본 진출 청신호
AI 탤런트테크 기업 글로랑이 일본의 DG Daiwa Ventures로부터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표준화 입시교육 체계에서 AI 시대를 맞아 글로벌 교육시장은 중요한 변곡점을 지나고 있다. 단순한 입시를 위한 암기가 아닌 질문을 하는 능력, 남들과는 다르게 사고할 수 있는 창의력, 사고력이 중요해지며 관련한 교육 및 교육심리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2021년 시장에 진출한 글로랑은 매년 5백만명의 초/중/고등학생들 중 2백만명의 학생들의 진로/적성/지능/흥미/인성 분야의 심리진단검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이들의 검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부모님/학생을 위한 맞춤 성장/피드백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련 진단검사는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 일본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등으로 번안 개발될 예정이며, 최근 일본 최대 미디어그룹 중 하나인 TBS와의 단독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글로랑이 운영 중인 꾸그는 5~19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실시간 클래스를 제공해온 플랫폼으로 국어, 영어, 수학 등의 교과목들을 비롯해 로블록스, 마인크래프트, 큐브, 독서, 원어민 영어 등의 카테고리에서 누적 약 9000개의 클래스 및 7000명의 선생님들과 함께 론칭했다. 꾸그는 최근 런칭 이후 매년 100% 이상씩 성장하며 최근 누적 50만 유저를 돌파한 바 있다.

글로랑은 앞으로 실시간 교육 플랫폼 꾸그에 심리진단검사를 결합해 부모님들에 대한 AI 상시 피드백, AI 교육 효과측정, AI 진로예측 기능 등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이번 투자도 심리진단검사 및 AI를 활용해 학생에 대한 동기부여, 교사의 피드백, 부모의 교육 만족도 등을 극대화할 수있는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로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DG Daiwa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교육시장에서 글로랑은 글로벌 시장을 관통하는 혁신적인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판단했으며, 뛰어난 역량을 갖춘 임원진을 보았을 때 변곡점을 맞이한 교육 시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황태일 글로랑 대표는 “AI시대가 오며 교육시장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맞이하고 있다. 관련 시장 선점을 통해 압도적인 해자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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