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부터 중대재해까지...올해의 베스트 로이어 42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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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법무 2141명이 인정한 '실력파'
하이브·코오롱 등 대형사건 성공적 마무리
하이브·코오롱 등 대형사건 성공적 마무리
대한민국 법률시장을 이끄는 최고의 변호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경제신문·한경비즈니스는 한국사내변호사회와 함께 26일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 다산홀에서 '2024 베스트 로이어' 시상식을 개최했다. 기업 법무담당자와 사내변호사 2141명의 설문조사를 통해 금융·M&A 등 14개 분야에서 42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현직에서 실력과 신뢰를 인정받은 최정상급 법률 전문가들이 저마다의 빛나는 성과를 자랑했다.
금융 분야는 율촌 김시목·세종 황현일·화우 최은철 변호사가 이름을 올렸다. 김시목 변호사는 4대 시중은행 책무구조도 자문과 30여개 금융기관의 금융소비자보호법 자문을 맡았다. 황현일 변호사는 금융위 사무관 출신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 KB국민은행 리브엠 등 디지털금융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최은철 변호사는 금감원 제재심의위 주요 사건을 대리하며 금융규제 전문가로 인정받았다. M&A·IPO 부문에서는 율촌 이진국·세종 장재영·태평양 장호경 변호사가 선정됐다. 이진국 변호사가 현대차·한화·롯데그룹 M&A와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등 IPO 자문을 맡았다. 2019년부터 매년 베스트 로이어에 선정된 장재영 변호사는 SK E&S 신설 자회사 상환전환우선주 발행과 SK에코플랜트 합병을, 장호경 변호사는 KKR의 태영인더스트리 인수 등을 자문했다.
조세·관세 분야는 율촌 이종혁·세종 백제흠·태평양 조무연 변호사가 선정됐다. 이종혁 변호사는 조세 전문가로 대기업 오너 조세형사 사건에서 대법원 무죄판결을 이끌었다. 백제흠 변호사는 처브그룹의 라이나생명 인수 세무자문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조무연 변호사는 차명계좌 원천징수 관련 금융실명제 소송에서 승소했다. 국제중재는 태평양 김상철·피터앤김 김갑유·대륙아주 김경 변호사가 뽑혔다. 김상철 변호사는 사우디 메트로 프로젝트 분쟁 등 해외건설·중동 지역 전문가로 꼽힌다. 김갑유 변호사는 론스타의 6조원대 ISD 소송에서 정부 승소를, 김경 변호사는 이스라엘·튀르키예 기업 상대 KCAB 중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공정거래는 율촌 한승혁·화우 홍석범·태평양 김홍기 변호사가 뽑혔다. 한승혁 변호사는 KT스카이라이프의 현대HCN 인수 승인을 이끌었다. 홍석범 변호사는 특판가구 담합과 벌떼입찰 사건을, 김홍기 변호사는 HD한국조선해양의 STX중공업 인수 승인을 주도했다. 경영자문 분야는 율촌 김건·화우 김창훈·김앤장 김지평 변호사가 선정됐다. 김건 변호사가 바디프랜드 인수와 GS이앤알 물적분할을, 김창훈 변호사는 DB하이텍·금호석유화학 경영권 분쟁을 맡았다. 김지평 변호사는 다수의 상장사 주주총회 소수주주 대응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지식재산권은 광장 곽재우·화우 권동주·김앤장 김원 변호사가 뽑혔다. 곽재우 변호사는 네이버부동산 데이터 크롤링과 블랙핑크 기념주화 소송을 승소로 이끌었다. 권동주 변호사는 메디톡스-대웅제약 보톨리눔 톡신 소송을, 김원 변호사는 반도체·게임 분야 IP 소송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IT 분야는 세종 강신욱·태평양 강태욱·김앤장 김도엽 변호사가 선정됐다. 강신욱 변호사는 방통위·미래부 출신으로 ICT 규제 전문가다. 강태욱 변호사는 AI 챗봇 '이루다' 개인정보 분쟁을 해결했다. 김도엽 변호사는 자율주행차와 AI 데이터 거버넌스 구축 자문을 선도했다.
중대재해는 세종 김태승·태평양 최진원·화우 홍성 변호사가 선정됐다. 김태승 변호사는 경찰 출신으로 현장 대응에 강점을 보이며 A건설사 등 주요 사망사고에서 무혐의를 이끌었다. 최진원 변호사는 H사 아울렛 화재 등에서 구속영장 기각을, 홍성 변호사는 C건설사 관광호텔 사망사고에서 무혐의를 이끌어냈다. 형사는 율촌 김수현·김앤장 강동근·화우 이성규 변호사가 이름을 올렸다. 김수현 변호사는 여천NCC 중대재해 사건 무혐의를, 강동근 변호사는 5000억원대 조세포탈 무죄를 이끌었다. 이성규 변호사는 S사·H사 중대재해와 경영권 분쟁 형사사건을 성공적으로 해결했다.
부동산은 율촌 김남호·세종 허현·광장 유재성 변호사가 뽑혔다. 김남호 변호사는 현대건설 등 대형 건설사 클레임을, 허현 변호사는 책임준공 토지신탁 소송을 주도했다. 유재성 변호사는 연료전지발전설비 계약분쟁과 아파트 공사중지명령 사건을 맡았다. 민사는 세종 이숙미·화우 박재우·광장 박재현 변호사가 선정됐다. 이숙미 변호사는 하이브·민희진 주주간 계약 분쟁과 넷플릭스 망사용료 소송을 맡았다. 박재우 변호사는 코오롱 인보사와 두산인프라코어 1조원대 소송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박재현 변호사는 제주항공-이스타항공 인수 무산 소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입법자문은 세종 백대용·광장 조영주·태평양 최석림 변호사가 뽑혔다. 백대용 변호사는 국내 최초로 국회·관 업무 전담팀을 만들었고, 조영주 변호사는 항공·UAM 분야 입법을 도왔다. 최석림 변호사는 국회공무원 출신 1호 변호사로 규제 대응에 강점을 보이며 포스코이앤씨 등 국정감사 대응을 맡았다. 노동 분야에선 율촌 이광선·태평양 김상민·광장 송현석 변호사가 이름을 올렸다. 이광선 변호사는 CJ대한통운·현대제철의 하청노동자 분쟁을, 김상민 변호사는 중부발전 노조연합 근로자대표 인정 사건을 해결했다. 송현석 변호사는 직장 내 괴롭힘 해고와 성과연봉제 쟁송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금융·M&A, 현직 출신 '맹활약'
금융 분야는 율촌 김시목·세종 황현일·화우 최은철 변호사가 이름을 올렸다. 김시목 변호사는 4대 시중은행 책무구조도 자문과 30여개 금융기관의 금융소비자보호법 자문을 맡았다. 황현일 변호사는 금융위 사무관 출신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 KB국민은행 리브엠 등 디지털금융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최은철 변호사는 금감원 제재심의위 주요 사건을 대리하며 금융규제 전문가로 인정받았다. M&A·IPO 부문에서는 율촌 이진국·세종 장재영·태평양 장호경 변호사가 선정됐다. 이진국 변호사가 현대차·한화·롯데그룹 M&A와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등 IPO 자문을 맡았다. 2019년부터 매년 베스트 로이어에 선정된 장재영 변호사는 SK E&S 신설 자회사 상환전환우선주 발행과 SK에코플랜트 합병을, 장호경 변호사는 KKR의 태영인더스트리 인수 등을 자문했다.
조세·국제중재 전문가 '합리적 해법' 제시
조세·관세 분야는 율촌 이종혁·세종 백제흠·태평양 조무연 변호사가 선정됐다. 이종혁 변호사는 조세 전문가로 대기업 오너 조세형사 사건에서 대법원 무죄판결을 이끌었다. 백제흠 변호사는 처브그룹의 라이나생명 인수 세무자문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조무연 변호사는 차명계좌 원천징수 관련 금융실명제 소송에서 승소했다. 국제중재는 태평양 김상철·피터앤김 김갑유·대륙아주 김경 변호사가 뽑혔다. 김상철 변호사는 사우디 메트로 프로젝트 분쟁 등 해외건설·중동 지역 전문가로 꼽힌다. 김갑유 변호사는 론스타의 6조원대 ISD 소송에서 정부 승소를, 김경 변호사는 이스라엘·튀르키예 기업 상대 KCAB 중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공정거래·경영자문 법리 선도
공정거래는 율촌 한승혁·화우 홍석범·태평양 김홍기 변호사가 뽑혔다. 한승혁 변호사는 KT스카이라이프의 현대HCN 인수 승인을 이끌었다. 홍석범 변호사는 특판가구 담합과 벌떼입찰 사건을, 김홍기 변호사는 HD한국조선해양의 STX중공업 인수 승인을 주도했다. 경영자문 분야는 율촌 김건·화우 김창훈·김앤장 김지평 변호사가 선정됐다. 김건 변호사가 바디프랜드 인수와 GS이앤알 물적분할을, 김창훈 변호사는 DB하이텍·금호석유화학 경영권 분쟁을 맡았다. 김지평 변호사는 다수의 상장사 주주총회 소수주주 대응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IP·IT 분야서 혁신적 해결책 제시
지식재산권은 광장 곽재우·화우 권동주·김앤장 김원 변호사가 뽑혔다. 곽재우 변호사는 네이버부동산 데이터 크롤링과 블랙핑크 기념주화 소송을 승소로 이끌었다. 권동주 변호사는 메디톡스-대웅제약 보톨리눔 톡신 소송을, 김원 변호사는 반도체·게임 분야 IP 소송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IT 분야는 세종 강신욱·태평양 강태욱·김앤장 김도엽 변호사가 선정됐다. 강신욱 변호사는 방통위·미래부 출신으로 ICT 규제 전문가다. 강태욱 변호사는 AI 챗봇 '이루다' 개인정보 분쟁을 해결했다. 김도엽 변호사는 자율주행차와 AI 데이터 거버넌스 구축 자문을 선도했다.
중대재해·형사 전문가 '무혐의' 성과
중대재해는 세종 김태승·태평양 최진원·화우 홍성 변호사가 선정됐다. 김태승 변호사는 경찰 출신으로 현장 대응에 강점을 보이며 A건설사 등 주요 사망사고에서 무혐의를 이끌었다. 최진원 변호사는 H사 아울렛 화재 등에서 구속영장 기각을, 홍성 변호사는 C건설사 관광호텔 사망사고에서 무혐의를 이끌어냈다. 형사는 율촌 김수현·김앤장 강동근·화우 이성규 변호사가 이름을 올렸다. 김수현 변호사는 여천NCC 중대재해 사건 무혐의를, 강동근 변호사는 5000억원대 조세포탈 무죄를 이끌었다. 이성규 변호사는 S사·H사 중대재해와 경영권 분쟁 형사사건을 성공적으로 해결했다.
부동산·민사 소송서 '승소율' 돋보여
부동산은 율촌 김남호·세종 허현·광장 유재성 변호사가 뽑혔다. 김남호 변호사는 현대건설 등 대형 건설사 클레임을, 허현 변호사는 책임준공 토지신탁 소송을 주도했다. 유재성 변호사는 연료전지발전설비 계약분쟁과 아파트 공사중지명령 사건을 맡았다. 민사는 세종 이숙미·화우 박재우·광장 박재현 변호사가 선정됐다. 이숙미 변호사는 하이브·민희진 주주간 계약 분쟁과 넷플릭스 망사용료 소송을 맡았다. 박재우 변호사는 코오롱 인보사와 두산인프라코어 1조원대 소송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박재현 변호사는 제주항공-이스타항공 인수 무산 소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입법·노동 '최고 전문가' 인정
입법자문은 세종 백대용·광장 조영주·태평양 최석림 변호사가 뽑혔다. 백대용 변호사는 국내 최초로 국회·관 업무 전담팀을 만들었고, 조영주 변호사는 항공·UAM 분야 입법을 도왔다. 최석림 변호사는 국회공무원 출신 1호 변호사로 규제 대응에 강점을 보이며 포스코이앤씨 등 국정감사 대응을 맡았다. 노동 분야에선 율촌 이광선·태평양 김상민·광장 송현석 변호사가 이름을 올렸다. 이광선 변호사는 CJ대한통운·현대제철의 하청노동자 분쟁을, 김상민 변호사는 중부발전 노조연합 근로자대표 인정 사건을 해결했다. 송현석 변호사는 직장 내 괴롭힘 해고와 성과연봉제 쟁송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