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건희 특검' 세 번째 거부한 尹에 "뻔뻔함 치가 떨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조 대변인 "與, 한가하게 집안싸움 할 때가 아냐"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윤석열 대통령이 세 번째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의 뻔뻔함에 치가 떨린다"고 밝혔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국민의 명령을 거부한 대통령을 국민은 용서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했다.
이어 "또다시 민심을 거역하고 배우자를 지키겠다고 선언한 윤석열 대통령은, 누구를 위해 그 자리를 지키고 있냐. 김건희 여사냐"고 꼬집었다..
그는 "윤 대통령은 지난 기자회견에서 국정농단의 명백한 증거 앞에서도 '국어사전을 바꿔야 한다'고 우기더니, 특검을 피할 수 없는 지경이 되자 특검 제도를 위헌이라고 매도했다"면서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다시 한번 국민의 절망에 쐐기를 박고 재를 뿌렸다"고 말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결단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이제 공은 국민의힘으로 넘어갔다"며 "한가하게 집안싸움을 할 때가 아니다. 국민과 함께 진실의 길로 나아갈지, 윤석열 정권과 함께 공멸할지 선택하라"고 했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국민의 명령을 거부한 대통령을 국민은 용서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했다.
이어 "또다시 민심을 거역하고 배우자를 지키겠다고 선언한 윤석열 대통령은, 누구를 위해 그 자리를 지키고 있냐. 김건희 여사냐"고 꼬집었다..
그는 "윤 대통령은 지난 기자회견에서 국정농단의 명백한 증거 앞에서도 '국어사전을 바꿔야 한다'고 우기더니, 특검을 피할 수 없는 지경이 되자 특검 제도를 위헌이라고 매도했다"면서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다시 한번 국민의 절망에 쐐기를 박고 재를 뿌렸다"고 말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결단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이제 공은 국민의힘으로 넘어갔다"며 "한가하게 집안싸움을 할 때가 아니다. 국민과 함께 진실의 길로 나아갈지, 윤석열 정권과 함께 공멸할지 선택하라"고 했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