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 美 포세이다 테라퓨틱스 15억 달러에 인수
스위스 로슈(Roche)가 미국 바이오제약 회사인 포세이다 테라퓨틱(Poseida Therapeutics)를 최대 15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두 회사가 밝혔다.

포세이다는 현금 주당 9달러에 인수될 예정이며, 주주들은 특정 마일스톤이 충족될 경우 주당 최대 4달러의 거래 불가능한 조건부 가치 권리를 받게 되어 거래 가치가 최대 약 15억 달러에 이른다.

거래는 2025년 1분기에 종료될 예정이다.

크리스틴 야레마(Kristin Yarema) 포세이다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혈액암에 초점을 맞춘 협력을 통해 로슈와 긴밀히 협력해 왔으며, 로슈와 함께 우리의 파이프라인과 향후 프로그램 전반에 걸쳐 동료로서 함께 일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인수로 로슈는 동종이계 세포치료 분야에서 새로운 역량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포세이다 측은 혈액암 분야에서 포세이다와 로슈 간의 기존 협력이 다루는 CAR-T 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춘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