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T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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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비즈메카EZ'에 메일 보안서비스 '인공지능(AI)위협메일 차단서비스'를 적용했다고 27일 밝혔다.

비즈메카EZ는 중소기업 업무에 최적화된 기업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다. KT는 비즈메카EZ에 최신 AI기술을 적용해 최첨단 AI전환(AX) 서비스로 도약하기 계획을 수립했으며 이번 AI위협메일 차단서비스도 그 일환으로 출시했다.

KT에 따르면 AI위협메일 차단서비스는 KT의 빅데이터 기반 AI기술로 외부 악성 이메일 공격을 사전에 탐지하고 차단할 수 있다. KT가 자체 보유한 AI 분석·탐지 모델이 적용되어 나날이 지능화 및 고도화되고 있는 신종·변종 메일 해킹 공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다.

특히 비즈메카EZ 메일서비스 이용고객은 도메인 변경, 지식재산(IP)변경, 초기세팅, 장비설치 등의 복잡한 절차 없이 간편한 신청만으로 바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이런 장점때문에 위협메일로 인한 랜섬웨어 감염이나 개인정보 유출, 오류 송금 등을 걱정하는 중소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KT는 AI위협메일차단서비스 출시에 이어, 경쟁력 있는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AI기술과 비즈메카EZ 기능을 연계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AI로 기록 및 인식, 번역 등의 기능이 포함된 신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KT비즈메카EZ에서 제공되는 AI상품은 △KT 자체 기술 외에도 중소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AI기술을 발굴 및 엄선 적용 △비즈메카EZ 42개 기능에 AI기술을 접목해 중소기업 업무에 자연스럽게 AI가 활용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비즈메카EZ는 업무솔루션 외 임직원 복지서비스와 기업용 컨텐츠까지 폭넓은 상품을 하나의 화면에서 제공한다. 서비스 요금도 이용자수에 관계없이 회사당 월 5만원(메일, 전자결재, 메신저 등 15종으로 구성된 베이직서비스 기준)이다. 비즈메카EZ는 2016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7만개 기업에서 46만명의 기업 종사자가 사용 중이다.

비즈메카EZ는 중소기업 이용고객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7대 혜택으로는 △최고급 업무용 서식 1000종 무상 제공 △SMS알림 사용 무제한 허용 △기프티쇼 비즈 구매 시 최상위 등급(프리미엄) 부여 △직장인 운세 컨텐츠 무료 안내 △온라인 도서구독권 최저가 수준 판매 △전자결재 양식 120종 무상 연계 △법정의무교육 수강료 40% 할인 혜택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KT텔레캅 보안상품에 가입할 경우 설치비 무료와 10만원 상당의 상품권 혜택을 제공하고 KTX와 SRT 예매 시 최대 20~30% 할인해 주는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명제훈 KT 엔터프라이즈 통신사업본부 본부장은 "대기업에 비해 AI기술 도입 및 적용이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중소기업에 비즈메카EZ를 통해 다양한 최첨단 AI기술을 제공하게 되어 매우 보람을 느낀다"며 "비즈메카EZ에 접목된 AI기술이 국내 중소기업의 업무의 AI전환을 촉진하는 선구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계속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