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Today's Pick : "삼성전자, 흔들린 기술의 삼성"
※Today's Pick은 매일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
[마켓PRO] Today's Pick : "삼성전자, 흔들린 기술의 삼성"
👀주목할 만한 보고서

삼성전자 "흔들린 기술의 삼성"

📉목표주가 : 8만2000원→8만원(하향) / 현재 주가 : 5만83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유진투자증권


[체크 포인트]
=HBM에서 드러난 삼성의 경쟁력 약화로 인해 기술의 삼성이라는 이미 지가 훼손되었고, 기술 기업으로서 장기 성장성에도 의문이 생기면서 주가는 세계에서 손꼽힐 정도로 부진한 기업이 되었음.
=문제를 숨기기보다 공론화한 것은 긍정적 변화의 시작으로 평가됨. 앞으로 근원적 경쟁력 회복은 금융가의 관점에서 보면 생각보다 오래 걸릴 수 있는 문제로 생각됨. 따라서, 점진적으로 이를 하나씩 해결하는 변화된 모습을 통해 다시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
=1회성 비용의 축소와 원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4분기 실적은 매출 79조원, 영업이익 9.6조원으로 3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
=25년 추정 EPS 기준 타겟 P/E 14배와 예상 BPS 기준 타겟 P/B 1.4배 를 평균해 산출한 80,000원을 목표가로 수정제시. 자사주 매입 등 주가 방어 및 반성문 공개를 통한 변화 노력을 감안하면, 현 주가 수준에서는 실망보다는 점진적 상승에 무게가 실림.

KT "압도적인 25년"

📈목표주가 : 5만2000원→5만5000원(상향) / 현재 주가 : 4만55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미래에셋증권


[체크 포인트]
=광진구 부동산 프로젝트로 일회성 매출 9000억원, 일회성 이익 5000억원 발생 예상 → 특별 주주환원 2000억원 이상 기대(주주제고가치 계획 중 28년까지 1조원의 주주환원 정책에도 부합)
=구조조정으로 4Q 1조원 규모 일회성 비용 처리 후, 25년부터 별도 기준 30% 이상 인건비 감소
=마이크로소프트와 생성 AI 파트너십으로 공공기관 AI 구축 경쟁력 확보
=목표주가를 LTE 4~7년 평균 12MF EV/EBITDA에 기존 프리미엄 30%에서 40%로 상향한 3.8배 적용해 기존 52,000원에서 55,000원으로 5.8% 상향. AI 및 클라우드 성장과 이익 개선 흐름 반영

대한항공 "13조원을 향한 여정은 이미 시작됐다"

📈목표주가 : 3만2000원→3만5000원(상향) / 현재 주가 : 2만42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한화투자증권


[체크 포인트]
=지속되는 호실적, 달라진 재무지표, 합병으로 올라갈 협상력 및 독점력까지 생각하면 사지 않을 이유가 없는 회사.
=합병시 적정 시가총액은 13조원 수준일 것으로 추정. 매수를 강력하게 권고.
=항공 산업은 규모의 경제의 꽃. 몸집이 커지면 커질수록 소비자와의 가격협상력에서도 그렇고, 영업 비용을 지출할 때에도 협상력이 올라.
=실제로 서구권 항공사들은 대외 변수 악화로 인한 업황 부진의 시기마다 합종연횡 이벤트가 잦았는데, 이벤트 후에는 늘상 호전된 실적을 투자자들에게 안겨줘.
=트럼프 정부 에서는 저유가가 뉴노멀일 것으로 기대되는만큼 대외 변수도 유리한 구간에 진입.
=지금 당장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산업 구조조정으로 인해 분기 실적마다 좋아지는 부분들을 확인할 수 있을 것.

JYP Ent. "실적과 센티먼트 동반 개선 중"

📈목표주가 : 7만7000원→8만1000원(상향) / 현재 주가 : 6만98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한국투자증권


[체크 포인트]
=NDR을 통해 확인한 투자자들의 관심사는 크게 세가지. (1) 스트레이키즈(이하 스키즈) 월드 투어, (2) 중국 활동 가능성, (3) 신인 및 저연차 성장 전략.
=스키즈는 지난주 북미/남미/유럽 투어 일정을 공개했고, 금주에도 3개 도시 스타디움 공연의 회차 추가를 발표
=최근 중국 무비자 입국 허용, 디어유의 중국 진출 등 중국과의 우호적 분위기가 조성되며 엔터 업종의 센티먼트가 개선. 실제로 본토 공연 허용으로 이어질지는 알 수 없지만 상당한 규모의 스키즈 중국 팬덤과 중국 법인을 통한 네트워크를 고려 시, 공연이 허용된다면 빠른 공연 진행 및 모객이 가능할 것.
=내년은 스키즈, 트와이스, 데이식스 등 고연차 라인업들이 성장을 지속함과 동시에 저연차 라인업들의 성장이 부각될 전망. 내년 1월 1일에 데뷔할 킥플립이 넥스지와 함께 성장기를 거칠 것이고, 중국향 보이그룹도 내년 데뷔 예정.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