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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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51)이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라고 밝힌 뒤 사생활 스캔들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한 역술가가 본 정우성의 사주 내용이 재조명되고 있다.

2021년 방송된 KBS 2TV '연중라이브'에서는 신년특집으로 40대 소띠스타들의 관상, 사주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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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한 역술가는 정우성의 관상에 대해 "전반적인 재물복은 굉장히 좋지만 조심할 필요가 있다"면서 "눈은 명봉안이라고 봉황이 울음 짓는 눈이다. 눈썹이 진하고 눈두덩이가 좁다. 이런 분들은 좀 고독하다. 배우자의 인연, 결혼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역술가 역시 "결혼이 쉽지 않을 것 같다. 풍요 속의 빈곤"이라면서 "여복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여성에 대한 눈높이가 높다. 그래서 결혼하려면 눈높이를 좀 낮춰야 될 것 같다"고 조언했다.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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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이 혼외자의 존재를 인정하면서 당시 역술가들의 발언이 다시금 관심을 얻고 있다. 이들 말대로 정우성은 꾸준히 연기 활동을 해왔고, 지난해에는 영화 '서울의 봄'이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재물복이 좋았다. 하지만 현재 사생활 스캔들로 데뷔 이래 가장 큰 이미지 타격을 입은 상태다.

앞서 문가비는 지난 2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출산 소식을 직접 알렸다. 돌연 활동을 중단했던 그가 2년 만에 아들을 낳았다고 밝히면서 아이의 아버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다.

그 가운데 정우성이 친부라는 보도가 나왔고,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문가비 씨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배우의 친자가 맞다.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서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 결혼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비연예인 여성과의 커플 사진이 유출되는가 하면, SNS로 처음 보는 이성에게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냈다는 의혹이 추가로 불거진 상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