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아파트' 재건축 선도지구 지정…최근 시세 얼마? [집코노미-핫!부동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선도지구에 '양지1단지 금호' 포함
이재명 대표, 전용면적 164㎡ 보유
최근 실거래가 24억원 안팎
"사업성 좋아 재건축 탄력"
이재명 대표, 전용면적 164㎡ 보유
최근 실거래가 24억원 안팎
"사업성 좋아 재건축 탄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보유 중인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양지1단지 금호' 아파트가 27일 발표된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에 포함됐다. 이 대표는 1998년 이 아파트를 매입해 26년 넘게 보유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성남·고양·안양·부천·군포시 등 지방자치단체는 이날 노후계획도시 재정비 특별법에 따른 수도권 1기 신도시 선도지구 3만6000가구를 지정해 발표했다. 신도시별로는 경기 성남시 분당 3개 구역 1만1000가구, 고양시 일산 3개 구역 8900가구, 안양시 평촌 3개 구역 5500가구, 부천시 중동 2개 구역 6000가구, 군포시 산본 2개 구역 4600가구 등이다.
분당에선 2843가구 규모 샛별마을과 4392가구 규모의 양지마을, 3713가구 규모의 시범단지가 선도지구로 지정됐다. 3개 단지를 합쳐 총 1만948가구에 달한다. 선도지구는 내년 상반기 중 정비계획안을 마련하는 등 신속하게 재건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통합정비사업 단계별로 맞춤형 금융 지원도 이뤄진다.
선도지구로 지정된 양지마을 통합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는 다음달 7일 양지마을 통합 재건축과 선도지구 지정에 대한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이날 선도지구로 지정된 양지마을은 이재명 대표가 보유한 아파트로도 유명하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이 대표는 수내동 '양지1단지 금호' 아파트 전용면적 164㎡(24층)를 부인 김혜경 씨와 공동명의로 보유하고 있다. 이 단지 같은 면적은 지난 1일 23억8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지난 9월에는 24억4000만원에 거래돼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경기 성남시 A공인 관계자는 "양지마을 아파트는 분당 내에서도 대장 단지 중 한 곳으로 꼽히던 곳"이라며 "수인분당선 수내역과 매우 가깝고 초림초, 분당중앙공원을 끼고 있어 거주 여건도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지마을은 사업성이 좋아 선도지구 지정 전부터 유력 단지로 언급됐다"며 "공공기여 등 남은 과제를 빠르게 처리하고 속도를 내는 것이 앞으로의 재건축 성공을 좌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국토교통부와 성남·고양·안양·부천·군포시 등 지방자치단체는 이날 노후계획도시 재정비 특별법에 따른 수도권 1기 신도시 선도지구 3만6000가구를 지정해 발표했다. 신도시별로는 경기 성남시 분당 3개 구역 1만1000가구, 고양시 일산 3개 구역 8900가구, 안양시 평촌 3개 구역 5500가구, 부천시 중동 2개 구역 6000가구, 군포시 산본 2개 구역 4600가구 등이다.
분당에선 2843가구 규모 샛별마을과 4392가구 규모의 양지마을, 3713가구 규모의 시범단지가 선도지구로 지정됐다. 3개 단지를 합쳐 총 1만948가구에 달한다. 선도지구는 내년 상반기 중 정비계획안을 마련하는 등 신속하게 재건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통합정비사업 단계별로 맞춤형 금융 지원도 이뤄진다.
선도지구로 지정된 양지마을 통합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는 다음달 7일 양지마을 통합 재건축과 선도지구 지정에 대한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이날 선도지구로 지정된 양지마을은 이재명 대표가 보유한 아파트로도 유명하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이 대표는 수내동 '양지1단지 금호' 아파트 전용면적 164㎡(24층)를 부인 김혜경 씨와 공동명의로 보유하고 있다. 이 단지 같은 면적은 지난 1일 23억8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지난 9월에는 24억4000만원에 거래돼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경기 성남시 A공인 관계자는 "양지마을 아파트는 분당 내에서도 대장 단지 중 한 곳으로 꼽히던 곳"이라며 "수인분당선 수내역과 매우 가깝고 초림초, 분당중앙공원을 끼고 있어 거주 여건도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지마을은 사업성이 좋아 선도지구 지정 전부터 유력 단지로 언급됐다"며 "공공기여 등 남은 과제를 빠르게 처리하고 속도를 내는 것이 앞으로의 재건축 성공을 좌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