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국내 시장에서 이용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앱은 ‘토스’로 나타났다. 이용자 증가 폭 2~3위는 각각 쿠팡이츠와 챗GPT였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27일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 5120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이용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앱은 토스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토스의 지난달 이용자는 2467만 명으로 올해 1월보다 481만 명 늘었다.

2위를 기록한 앱은 쿠팡이츠다. 쿠팡이츠는 9개월 새 389만 명의 새로운 이용자를 확보했다. 364만 명의 새 고객을 유치한 챗GPT가 3위로 이름을 올렸다. 틱톡 라이트(329만 명 증가), 모바일 건강보험증(293만 명 증가), 네이버 지도·내비(289만 명 증가) 등이 뒤를 이었다.

업계에선 고물가 시대를 맞아 ‘짠테크 앱’이 시장을 주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토스, 틱톡 라이트 등은 올해 들어 다양한 페이백·포인트 이벤트로 이용자를 대거 끌어모았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