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스마, 쌍용건설 서귀포 의료원 현장에 이동형 CCTV '단디캠' 도입
사물인터넷(IoT) 기술 기반의 산업현장 안전 솔루션 전문 기업 무스마가 쌍용건설의 서귀포 의료원 증축 현장에 자사의 이동형 CCTV '단디캠'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입은 11월 7일 현장 방문 및 납품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약 5개월간 임대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단디캠은 공사 현장에서 실시간 모니터링과 음성 송신을 활용한 원격 관제를 목적으로 사용된다.

서귀포 의료원 증축 현장은 복잡한 내부 구조로 인해 작업 공간의 이동이 잦고, 고정형 CCTV로는 촬영이 어려운 사각지대가 많다. 이에 따라 무스마의 이동형 CCTV인 단디캠은 사각지대 모니터링과 전원 연결 없이 간편한 설치를 통해 공사 현장 관리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단디캠은 Web/App 기반의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하여, 사무실 PC나 이동 중에 모바일 기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현장의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양방향 음성 무전 통신 기능을 통해 관리자와 작업자 간의 즉각적인 소통이 가능하다. 내장형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27시간까지 전원 연결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현장의 어느 위치에서나 무선으로 간편하게 촬영할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단디캠은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을 실시간 영상 녹화를 통해 감지하고 사고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인 장비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작업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함으로써 사고 원인 분석과 분쟁 예방을 지원하는 서울시의 건설공사 동영상 기록 관리 제도에도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실내 공사 현장의 특성상 기존 고정형 CCTV로는 한계가 있었지만, 단디캠 덕분에 사각지대를 효과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실시간으로 현장을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에서 단디캠을 활용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7년 설립된 IoT 기반 산업 안전 솔루션 기업 무스마는 AI,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기술을 융합한 다양한 안전 관리 제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쌍용건설 서귀포 중축 현장 도입 사례를 통해 건설 현장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강화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