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배당금 25%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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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당 1500원…年 1조원 예상
SK하이닉스가 고정배당금을 25% 상향하는 내용의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SK하이닉스는 연간 고정배당금을 주당 1200원에서 1500원으로 올린다고 27일 장 마감 후 공시했다. SK하이닉스의 총 현금 배당액은 연간 1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는 순현금(현금성 자산에서 차입금을 제외한 것) 달성과 적정현금 확보라는 재무건전성 목표도 밝혔다. 목표 달성을 위해 연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는 재무구조 강화에 활용하기로 했다. 2027년까지 목표 달성 시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추가 환원을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실적 호조로 유의미하게 FCF가 높아진다면 정책 만료 이전에라도 조기 추가 환원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했다.
SK하이닉스가 주주환원 정책을 내놓으며 주가가 회복될지 주목된다. 지난 15일 삼성전자가 1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뒤 SK하이닉스 주가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이날 SK하이닉스는 4.97% 하락한 16만8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들어 13.7% 떨어졌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SK하이닉스는 순현금(현금성 자산에서 차입금을 제외한 것) 달성과 적정현금 확보라는 재무건전성 목표도 밝혔다. 목표 달성을 위해 연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는 재무구조 강화에 활용하기로 했다. 2027년까지 목표 달성 시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추가 환원을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실적 호조로 유의미하게 FCF가 높아진다면 정책 만료 이전에라도 조기 추가 환원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했다.
SK하이닉스가 주주환원 정책을 내놓으며 주가가 회복될지 주목된다. 지난 15일 삼성전자가 1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뒤 SK하이닉스 주가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이날 SK하이닉스는 4.97% 하락한 16만8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들어 13.7% 떨어졌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