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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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 연휴 전 주에 실업 급여를 신청한 미국인의 수가 7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져 미국 경제가 꾸준히 확장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27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11월 23일로 끝난 주에 실업 급여 신규 신청 건수가 한 주전 수정치인 215,000건에서 2,000건 감소한 213,000건 이라고 밝혔다.

로이터가 조사한 경제학자들은 최근 주에 216,000건의 신청을 예상했다. 신청 건수는 허리케인과 7주에 걸친 보잉 파업으로 10월 초에 기록한 약 1년 반 만의 최고치에서 크게 줄었다.

이같은 수치는 낮은 해고율과 고용 회복으로 해석될 수 있는 수준이다. 미국 실업률은 2개월 연속 4.1%로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미국 기업들은 적극적으로 인력을 채용하지 않고 있지만, 지속적인 노동력 부족으로 직원 감축을 꺼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