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까지 30% 급등"…불붙은 엔비디아 강세론
엔비디아가 최근 박스권에서 횡보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 씨티그룹이 장밋빛 전망을 제시해 화제다.

27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엔비디아 주가가 내년 초까지 175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엔비디아가 향후 30% 가까이 급등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날 아티프 말릭 씨티그룹 애널리스트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내년 1월에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5'가 엔비디아 주가에 긍정적인 상승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CES에서 엔비디아의 블랙웰 판매 기대치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경영진이 언급할 엔터프라이즈 및 로봇 산업 수요 변곡점은 엔비디아 주가에 상승 동력을 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인공지능(AI) 로봇 공학 분야에서의 수요 증가가 엔비디아의 또 다른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하며 "CES 2025에서 진행될 젠슨 황 CEO의 발표가 엔비디아 성장 스토리에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시티그룹은 엔비디아의 목표가를 기존 170달러에서 175달러로 상향했다. 또한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사진=비즈니스 인사이더)


홍성진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