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위기론 잠재워"…케미칼 4%·지주 3%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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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쇄신 인사를 단행한 28일 지주, 쇼핑, 케미칼, 웰푸드 등 롯데그룹 핵심 계열사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롯데케미칼 주가는 전날보다 4.68% 오른 6만9400원에 마감했다. 롯데쇼핑, 롯데지주, 롯데웰푸드도 각각 종가 기준으로 전일 대비 3.74%, 3.59%, 2.56% 올랐다. 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설’을 진화하기 위해 전날 그룹 상징인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를 담보물로 내놓은 것에 대해 시장이 긍정적으로 반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21일 롯데케미칼이 발행한 회사채 중 일부가 기한이익상실(EOD) 원인 사유가 발생하자 롯데그룹은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6조원 가치의 롯데월드타워를 담보로 추가해 회사채 신용도를 보강했다.
롯데그룹은 이날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롯데쇼핑은 7조6000억원 규모의 보유 토지 자산을 15년 만에 재평가하겠다고 밝혔다.
부동산 시장이 급팽창한 만큼 자산재평가를 하고 나면 자본 증가 및 부채비율 축소, 신용도 개선 등 재무 건전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
이날 롯데케미칼 주가는 전날보다 4.68% 오른 6만9400원에 마감했다. 롯데쇼핑, 롯데지주, 롯데웰푸드도 각각 종가 기준으로 전일 대비 3.74%, 3.59%, 2.56% 올랐다. 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설’을 진화하기 위해 전날 그룹 상징인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를 담보물로 내놓은 것에 대해 시장이 긍정적으로 반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21일 롯데케미칼이 발행한 회사채 중 일부가 기한이익상실(EOD) 원인 사유가 발생하자 롯데그룹은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6조원 가치의 롯데월드타워를 담보로 추가해 회사채 신용도를 보강했다.
롯데그룹은 이날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롯데쇼핑은 7조6000억원 규모의 보유 토지 자산을 15년 만에 재평가하겠다고 밝혔다.
부동산 시장이 급팽창한 만큼 자산재평가를 하고 나면 자본 증가 및 부채비율 축소, 신용도 개선 등 재무 건전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