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은… 특수소재로 시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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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가 경동나비엔과 손잡고 라면에 보일러 컨셉을 접목한 자체 발열 라면인 ‘보일라면 (5,500원)’을 선보인다.

보일라면은 자체 조리가 가능한 발열체와 2단 특수 용기를 활용한 즉석 발열 조리 라면으로 업계에서 처음으로 내놓는 차별화 상품이다.

해당 제품은 별도로 불이나 뜨거운 물 없이 차가운 물로도 팔팔 끓는 라면 한 그릇을 만들 수 있어 집에서는 물론, 캠핑이나 등산과 같은 야외 활동 시에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조리 방법은 발열체를 넣은 바깥 용기 위에 면과 스프, 생수를 넣은 안쪽 용기를 올려 놓고 바깥 용기 주입구에 물을 부으면 된다. 자동으로 발열체가 뜨거워지며 물 끓는 소리와 함께 보일러처럼 수증기가 피어 오르면서 10분 후 라면이 완성된다.

CU는 동절기 국물 라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K-푸드를 대표하고 있는 음식인 라면에 뜨끈한 온기를 전달하는 보일러의 이미지를 담아 보일라면을 기획했다.

또, 보일라면에는 CU의 라면 특화점 1호점인 라면 라이브러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 중인 ‘농심 부대찌개면’을 사용했다. 외국인 고객들 사이에서 한국의 즉석 라면 문화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던 만큼 이번 제품으로 더욱 K라면에 대한 주목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CU는 지난해 12월 업계 최초로 라면 특화점을 오픈하고 국내외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국 라면에 대한 관심을 높여왔다. 특히, 일반 편의점에서는 컵라면과 봉지라면의 매출 구성비가 79%대 21%인 반면, 라면 라이브러리의 경우, 봉지라면 81.5%, 컵라면 18.5%로 봉지 라면의 수요가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이는 국내 소비자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영화, 예능, 드라마 등 K-콘텐츠에서 본 한강 라면을 점포에 설치된 즉석 조리기로 직접 끓여 먹을 수 있다는 특성이 반영된 결과다. 하루 평균 라면 즉석 조리기를 이용하는 고객은 200명 수준이다.

이 같은 인기에 CU 라면 라이브러리에서 지난 1년 여간 판매된 라면은 총 18만 여 개로 하루 평균 라면 판매량은 약 500개에 이른다. 이는 일반 점포 판매량 대비 무려 10배 이상 높은 수치로 라면 특화 편의점으로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한편 CU는 보일라면의 출시를 기념하며 SNS 마케팅도 펼친다. CU 공식 인스타그램 내 관련 게시글에 댓글을 달면, 보일라면 3입 1박스(100명), CU 모바일상품권 5천원권 (20명)을 추첨 증정한다.

BGF리테일 가공식품팀 황보민 MD는 “CU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 상품들이 고객들의 주목을 이끌며 업계 트렌드를 선도하는 가운데, 이번에도 오직 CU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제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CU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상품들을 선보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