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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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발해인프라가 유가증권시장 상장 첫날 장 초반 약세다.

29일 오전 9시7분 현재 KB발해인프라는 공모가(8400원) 대비 2.97%(250원) 내린 8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와 동일한 8400원에 형성됐다.

KB발해인프라는 국내 첫 토종 인프라펀드다. 유료도로와 터널·철도 등 사회기반시설(SOC)에 주로 투자한다. 현재 △대구-부산간 고속도로 △남양주 수석-호평간도로 △서울 용마터널 △부산 산성터널 △수원외곽순환(북부)도로 등 연간 약 1억800만대의 차량이 이용하는 유료도로 자산의 운용 수익을 배당하고 있다.

앞서 KB발해인프라는 지난 18~19일 진행한 일반청약에서 0.27대 1이라는 부진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KB증권·키움증권·대신증권 등 주관사단은 KB발해인프라 인수 물량을 상장일로부터 3개월간 자발적 의무 보유하기로 결정했다. 상장 후 대규모 미매각 물량이 출회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