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위 항공사 출범 임박…주가는 차익실현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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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주가가 장 초반 하락하고 있다.
유럽집행위원회로부터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대한 최종 승인을 획득하면서 차익실현 물량이 쏟아지는 것으로 보인다.
29일 오전 9시 15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1,250원(-4.91%) 내린 2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아시아나항공(-2.91%)과 아시아나IDT(-13.37%) 등도 주가가 떨어지고 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전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을 최종 승인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다음 달 중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 절차를 최종 완료하고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편입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20년 11월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발표한 지 4년 만에 인수 절차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든 것이다.
증권업계는 편입이 완료될 경우 대한항공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2~23조 원, 2조 원 이상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주가 수준도 저평가 상태에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가) PBR 0.9배 수준으로 아시아 지역 대형 항공사 평균 1.3배 대비 저평가 국면에 있다"며 "아시아나항공 인수 효과에 따른 연결 실적이 늘어나고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면서 밸류에이션 격차를 축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재근기자 jkluv@wowtv.co.kr
유럽집행위원회로부터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대한 최종 승인을 획득하면서 차익실현 물량이 쏟아지는 것으로 보인다.
29일 오전 9시 15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1,250원(-4.91%) 내린 2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아시아나항공(-2.91%)과 아시아나IDT(-13.37%) 등도 주가가 떨어지고 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전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을 최종 승인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다음 달 중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 절차를 최종 완료하고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편입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20년 11월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발표한 지 4년 만에 인수 절차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든 것이다.
증권업계는 편입이 완료될 경우 대한항공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2~23조 원, 2조 원 이상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주가 수준도 저평가 상태에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가) PBR 0.9배 수준으로 아시아 지역 대형 항공사 평균 1.3배 대비 저평가 국면에 있다"며 "아시아나항공 인수 효과에 따른 연결 실적이 늘어나고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면서 밸류에이션 격차를 축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재근기자 jkluv@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