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 ‘e편한세상 동인천 베이프런트’ 12월 청약
DL건설은 29일 인천 중구 사동에 조성될 ‘e편한세상 동인천 베이프런트’(투시도)의 주택전시관을 열고 본격적으로 분양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대 39층, 4개 동 총 667가구 규모다. 이 중 아파트 492가구와 오피스텔 88실을 합쳐 총 580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일반분양 아파트는 전용면적 59㎡ A 86가구, 74㎡ A 130가구, 74㎡ B 180가구, 84㎡ A 62가구, 84㎡ B 34가구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36㎡ A 44가구, 36㎡ B 44가구로 구성됐다.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위주로 구성됐다.

다음달 9일 특별공급, 10일 1순위, 11일 2순위 순서로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18일에 당첨자 발표가 진행되고 내년 1월 2~4일 정당계약이 이뤄진다.

DL건설은 △계약금 5%(1차 1000만 원) △중도금 무이자(60%) △발코니 확장 무상제공 등의 혜택을 제공해 수요자의 내 집 마련 부담을 낮춘다는 방침이다.

대중교통의 경우 수인분당선 신포역이 가깝다. 신포역에서 약 7분이면 인천발 KTX(예정)와 월곶-판교선(예정)이 연결되는 송도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급행·특급 열차가 정차하는 1호선 동인천역도 이용할 수 있다.
신포역에는 인천내항과 부평역을 잇는 부평연안부두선(트램)이 계획됐다. 단지에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인천~김포)로의 진출입이 용이하다.

인천바다 조망(일부 가구 제외)이 가능하다. ‘제물포 르네상스’ 개발의 핵심인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이 마무리될 경우 바다 조망권이 더 향상될 전망이다. 제물포 르네상스는 인천시가 추진하는 핵심 과업으로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총 5000억 원 이상을 투입해 중구 북성동과 항동 일원에 42만 9000㎡ 규모의 해양 문화 도심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내년 말 본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인천도시공사(iH)와 인천항만공사(IPA)로 구성된 ‘인천시 컨소시엄’이 지난 8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단지 인근의 인천신흥초와 송도중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인성초(사립초), 제물포고, 인성여고, 인일여고도 가깝다.

이마트(동인천점), 신포국제시장도 단지와 가깝다. 현대제철, 동국제강,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등의 기업이 위치한 산업 단지와도 멀지 않다.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하고 4베이(방 3개와 거실 전면향 설계) 판상형 구조를 적용했다. 드레스룸, 팬트리, 알파공간 등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금액 부담이 큰 유상 옵션인 프리미엄 시스템 에어컨(LG) 4대, 수동 3연동 슬라이딩 현관 중문, 주방 상판 및 벽체 엔지니어드스톤, 발코니 확장 등을 무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커뮤니티시설은 피트니스와 골프연습장, 라운지 카페(작은 도서관), 멀티룸(주민회의실), 커뮤니티라운지, 라커·샤워룸(남·여) 등으로 구성됐다.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조성돼 보행 안전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오피스텔은 최근 늘어나는 1~2인 가구 성향에 맞춰 ‘거실+침실 구조’로 설계될 예정이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